전남,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전국 최다 3개 산업'

송창헌 기자 2024. 10.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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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전남이 전국 최다인 3개 산업 분야가 선정돼 2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는 전남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남의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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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25억…석유화학·철강·조선 3대 주력 산업 제조 혁신
AI 자율제조.(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전남이 전국 최다인 3개 산업 분야가 선정돼 2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선정 분야는 석유화학과 철강, 조선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AI를 제조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제조환경 구축 프로젝트로, 전남의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제조업의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증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업 분야별로 석유화학 산업에는 국비 85억원을 투입,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 정유·석유화학 분야 AI 자율제조 등대공장 선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철강 산업엔 국비 100억원을 투입, 대구경 강관 제조공정을 자동화하고 핵심 공정의 지능화와 무인화를 추진한다. 대구경 강관은 에너지 플랜트와 친환경에너지 수송에 사용되는 글로벌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조선 산업엔 국비 40억원을 투입, 고난도의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의 용접작업 최적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조선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당 AI 기술 개발·실증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제조업 분야 AI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산업 재편으로 어려운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2025년에도 추가로 다른 제조업 분야 AI 자율제조 관련 과제를 발굴, 도 주력 산업과 미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는 전남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남의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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