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드론 차단 시스템 구축…2026년까지 4개항에 설치 추진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4. 10.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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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에 드론을 활용한 침입이나 불법 접근에 대비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이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29일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부산항, 인천항 및 울산항은 올해 사업을 착수해 내년까지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수광양항은 내년에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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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해수부, 29일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내년까지 구축…여수광양항 2026년 구축 완료
연합뉴스

국내 항만에 드론을 활용한 침입이나 불법 접근에 대비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이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29일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2월 17일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사업이다.

드론을 활용한 불법 접근, 침입 등에 대비해 레이더, EO/IR카메라, RF스캐너 등 탐지 및 식별하는 장비와 재머 등 불법 드론을 무력화하는 장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부산항, 인천항 및 울산항은 올해 사업을 착수해 내년까지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수광양항은 내년에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와 항만공사가 사업비를 절반씩 분담해 추진한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으로 민간 항만시설을 포함한 항만 전 구역을 대상으로 안티드론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져 무허가 드론의 접근, 침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전쟁에서 주요한 위협수단으로 등장한 드론 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중요시설인 항만에도 불법 드론의 접근, 침입 등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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