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두바이∙리야드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안희정 기자 2024. 10. 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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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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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100개사, 해외 바이어 50명, 세계 최대 규모 두바이 아웃렛몰 MD 참여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2022년 한국과 두바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후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2년 만에 다시 한번 중동 지역에서 확대 개최한다. 특히, 참여 기업에게 중동 지역 바이어 유치와 시장 조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리야드와 두바이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22년 당시 두피·피부케어 전문기업 루토닉스 등 참가 기업의 현장 계약 추진액은 947만 달러(약 131억2천300만원)였으며, 상담실적은 역대 최대인 7천98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롯데홈쇼핑

중동은 이른바 ‘오일 머니’를 갖고 있어 높은 소비력을 가진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2022년 기준 중동 주요 3개국(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과 한국의 교역액은 830억 달러(약 115조)로 전년(509억 달러) 대비 63%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교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0일 리야드와 내달 2일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50명,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웃렛몰 MD가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기업 약 10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3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겨울축제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에서 상품판촉전과 한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 17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4m 조형물도 설치돼 K-콘텐츠와 참가 기업의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차원의 통합행사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총 18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9,407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 4천 억 원을 달성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K-브랜드를 대표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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