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마지막 창립기념일...11월1일 SK이노와 합병 이후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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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28일 마지막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SK E&S는 내달 1일부터 SK이노베이션 E&S로 다시 태어난다.
SK E&S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에 흡수합병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8월27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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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28일 마지막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SK E&S는 내달 1일부터 SK이노베이션 E&S로 다시 태어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은 SK E&S 창립 19주년 기념일이다. 임직원들은 이날 휴무였으며, SK이노베이션과 통합에 앞서 마지막 창립기념일이었다.
SK E&S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에 흡수합병된다. SK E&S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SK이노베이션 E&S라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변신해, 기존 SK이노베이션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에 더해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재생에너지 등이 결합돼 에너지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1일 출범하는 통합 SK이노베이션은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8월27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SK E&S의 뿌리는 SK주식회사(현 SK이노베이션)와 SK엔론이다. SK주식회사는 1999년 미국 엔론으로부터 3억달러를 유치해 SK엔론을 설립했다. SK엔론은 전남도시가스, 익산도시가스 등 지역 도시가스회사들을 잇따라 인수했다. 2005년 10월엔 SK E&S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1년 8월 SK주식회사의 LNG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를 인수했다. 이로써 SK E&S는 도시가스에서 출발해 전력, 집단에너지, LNG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됐다.
재계 관계자는 “SK E&S는 SK이노베이션이 잉태한 회사로, 두 회사는 다시 하나가 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태원 SK 회장은 부사장시절 G프로젝트팀을 이끌어 SK엔론 설립을 주도했을 정도로, 이 회사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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