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신형 노트북에 인텔 AI칩 '루나 레이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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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인공지능(AI) 칩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노트북에 탑재됐습니다.
인텔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코드명 애로우 레이크)와 200V 시리즈(코드명 루나 레이크) 제품군을 발표하고 이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7개 제조사 AI 노트북 신제품에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잭 황 인텔 세일즈 디렉터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선보이면서 전력 사용량을 낮췄다"며 "노트북용 프로세서 200V 시리즈는 전 세대보다 4배 이상 향상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LG전자의 그램 프로 등 200V 시리즈가 적용된 노트북들이 소개됐습니다.
이 외에도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레노보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에이수스 젠북 S14, 에이서 스위프트 14 AI, 델 XPS 13 등이 있습니다.
인텔 AI PC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데스크톱은 음성으로 고품질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AI 챗봇 기능·문서 요약 기능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팀장은 "인텔 최신 프로세스 탑재로 갤럭시 생태계의 다양한 기기 연동이 편리해졌다"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써클 투 서치·노트 어시스트·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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