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진상부리다 얻어맞은 美유튜버, 결국 ‘채널 삭제’

오은선 기자 2024. 10.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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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국내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진상 행동을 일삼아 논란을 빚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채널이 삭제됐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 됐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조니 소말리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이나 정확한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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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국내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진상 행동을 일삼아 논란을 빚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채널이 삭제됐다.

유튜버 조니 소말리 일행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가 던져버리는 남성. /(X 갈무리)

28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 됐다. 유튜브에서 특정한 사유 때문에 본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튜브 부계정만 남아있는 상태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지난 17일에는 국내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편의점 직원의 제지를 받자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으며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찍어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하철 객차 안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하거나, 버스에선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기도 했다.

이에 조니 소말리는 지난 24일 밤 서울의 한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았다. 조니 소말리는 당시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켠 채 방송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일행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왜 그러느냐”며 놀라서 소리쳤다. 남성은 이어 조니 소말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와 일행은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한동안 따라갔으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가던 길을 갔다. 조니 소말리는 이후 방송에서 눈 위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

조니 소말리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이나 정확한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용자가 나타났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유튜버를 응징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가 지금껏 민폐 행동을 했더라도 폭행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구독자 약 1만 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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