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아트디렉터,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수상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10.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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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소속 아트디렉터가 국내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8일 HS애드는 박윤형 HS애드 아트디렉터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국제영화제 'KAIFF'에서 아트앤컬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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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AI 플랫폼 활용해 영상 제작
영상·음성 등 영화 전과정 AI로 만들어
박윤형 HS애드 아트디렉터가 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에서 아트앤컬처 부문 1위를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S애드
HS애드 소속 아트디렉터가 국내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8일 HS애드는 박윤형 HS애드 아트디렉터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국제영화제 ‘KAIFF’에서 아트앤컬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KAIFF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 AI 국제영화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67건의 출품작이 접수됐고 본선엔 단 26편만 올랐다.

수상자인 박 디렉터는 영국 런던 왕립예술대학(RCA)에서 정보경험디자인학 석사과정을 거치며 AI의 예술적 활용을 연구했다. 현재는 HS애드에서 AI 크리에이티브 제작 업무를 맡고 있다.

기억의 잔영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HS애드
수상작 ‘기억의 잔영’은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로 인한 깊은 슬픔과 그리움,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오가는 몽환적 경험을 표현한 작품으로, 영화의 전 과정을 100% AI로 제작했다.

박 디렉터는 시안 단계에서 HS애드의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대시 AI(DASH AI)’로 이미지 컷을 생성했다. 이어 AI 기술로 이미지 컷을 영상으로 변환해 자연스러운 씬 전환을 구현했다. 또 AI 보이스오버(Voice Over) 기능을 이용해 영상의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 스타일을 선정하여 대사를 음성으로 생성했다.

박 디렉터는 수상 소감에서 “회사에서 브랜드 내러티브가 담긴 AI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던 경험이 AI로 영화를 제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 HS애드의 AI 역량을 대표해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HS애드는 올해 초 AI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하고 있는 ‘AI 랩스(LABS)’ 부서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AI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위한 워크플로우 구축과 AI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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