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서효림에게 집 증여까지?...故 김수미의 남다른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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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故 김수미의 남다른 애정이 재조명돼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결혼 후에는 故 김수미가 친아들이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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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故 김수미의 남다른 애정이 재조명돼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故 김수미가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비보가 전해진 후 며느리 서효림은 빈소를 지키면서도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발인식에서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을 안겼다.
당시 서효림은 "엄마 가지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고 오열하기도 했다.
서효림과 故 김수미의 사이는 결혼 전에도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방영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합을 맞췄다. 현재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결혼 전 고인이 서효림을 집으로 초대하며 선물을 주고 받는 등 각별한 사이였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수미네 반찬'에 서효림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죽기 전까지는 반찬 해서 보낼 테니 부엌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거나 "결혼 한 뒤에는 시어머니가 됐으니 조심하고 있다. 3년 동안 아들 집에 3번 갔고, 전화도 잘 안 건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故 김수미가 친아들이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김수미는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다. 지금은 무혐의로 판정났지만 그때 며느리가 마음 상할까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줬다"며 "만약 마음이 돌아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 5천만 원밖에 못 받으니 이 돈으로 아기와 잘 살라는 거였고,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는 며느리로서 결혼 생활을 버티게 해줬던 시어머니와의 일화가 있었다고.
김수미는 "제가 둘째 낳기 전에 어머님이 더 젊었을 때 좋은 사람 만나 살라고, 미안하다고 말하시면서 이혼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네가 연예계 생활 안 해도 구걸하지 않고 살도록 해주겠다며 신사동 건물을 제 앞으로 해주셨다"고 일화를 풀어냈다.
이어 김수미는 "그때 다짐한 건 내가 아들이 있으니 며느리를 보면 우리 어머니가 해준 사랑처럼 해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며느리도 인간 대 인간, 여자 대 여자로 보면서 걔 인생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서효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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