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언급한 “셔츠룸·컨디션” 성매매 은어 의혹 제기

이해정 2024. 10.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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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로부터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 당한 가운데, 그가 언급한 단어들이 성매매 관련 은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개인 채널에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댁 식구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추행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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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로부터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 당한 가운데, 그가 언급한 단어들이 성매매 관련 은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개인 채널에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댁 식구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추행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영상 말미에는 유흥업소 관계자와 최민환이 나눈 것으로 보이는 통화 녹취록을 첨부했다.

이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가게에)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대요. 7시엔 들어가야 되는데 그래도 한 2시간 놀려면 가서 뭐 1, 2시간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앉히는 거야 보는 거야, 뭐 볼 수 있는 건 아는데 주대가 어떻게 돼요? 그럼 20, 20인 거예요?", "좀 잘해 달라고 해줘요", "담당이 누구예요?" 등 성매매가 의심되는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셔츠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거 두 개만 준비해줘요"라고 말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 '셔츠'는 여성들이 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업소를 뜻하는 은어이며, 컨디션 역시 숙취해소제가 아닌 남성용 피임기구를 뜻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영상 공개 후 파문이 일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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