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특감, 공개 의총·표결하자"‥"감당할 수는 있고?"

2024. 10.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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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명태균 씨의 옛 회사인 미래한국연구소가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 여론조사를 대선 당일까지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논의했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선 당시에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냈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말인데요. 투표율 전략을 짰고 윤석열 후보도 이것을 알았을 거다 이런 주장입니다. 먼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신용한/전 서원대 석좌교수 (전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 ‘어디 빨리 독려해라, 투표 독려해라, 투표장 가라고 막 전화․문자 돌려라’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 것을 짜려면 기본이 되는 게 여론조사…. 전략․전술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 보고드릴 때는 당연히 ‘이러이러했기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후보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지 않을까요? 상식적으로.

◎ 진행자 > 지금 신 전 교수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요. 대선 하루 전날 재작년 3월 8일 날 조사한 여론조사인데요. 보고서 작성 날짜가 3월 8일 저녁 6시 20분으로 돼 있고 최종 수정일이 대선 당일인 오후 2시 31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윤석열 캠프 전략회의에서 사용했다 이런 주장입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이 명 씨를 경선 이후에는 안 만났다. 거리를 뒀다. 이렇게 얘기했고 명 씨도 공표되지 않은 여론조사는 보고 안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왔잖아요. 근데 이 신 전 교수의 주장하고 배치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신용한 교수가 그러면 당시에 윤석열 후보를 대면해서 같이 뭔가를 논의했느냐 여부를 확인을 했어야죠. 그 질문이 성립을 하려면. 제가 볼 땐 그러지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저분도 이랬을 거예요 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까지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함에 있어서 조작했다. 이 얘기를 가지고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지금 명태균 씨가 그날 했었던 보고, 내용도 들어보면 한 9% 정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기는 걸로..당시 후보가 이기는 걸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투표 독려를 했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실제 투표 결과하고 너무 다르잖아요. 그런 수준의 보고서를 들고 대선 캠프에서 정말 중추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이 논의를 했겠느냐.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저분을 캠프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오늘 장예찬 씨가 또 얘기한 걸 보면 그때는 장예찬 씨는 꽤 그래도 핵심적인 논의 테이블에 있었던 분인데 본인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걸 가지고 논의한 적 없다. 예를 들어서 권영세 총괄본부장 계신 데서 만약에 이 자료를 갖고 회의를 했다면 말이 되겠지만 전혀 모른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저분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후보에게까지 보고가 되는, 또 후보의 동선이라든지 그런 부분까지 관여될 수 있는 수준의 논의를 한 것으로 저는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이 직책이요. 정책총괄지원실장이라고 돼 있는데 이 직책이 어떤 실무적인 거를 하는 직책입니까, 어떤 자리예요?

◎ 윤희석 > 선거를 할 때는 다 실장이고 다 본부장이고 막 그래요. 우리가 보면 넘버 5정도 되겠네. 정책은 이 사람이 다 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에 있어서 캠프에서 부여할 수 있는 직위의 명칭은 어마어마해요. 후보 빼고 아마 다 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너무 크게 의미를 두고 이분의 발언을 해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은 당시에 캠프에 있었는데 신 전 교수를 보지 못했고 그래서 신 전 교수의 말에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금으로서는 있다.

◎ 윤희석 > 저분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과연 그게 후보하고 직접 연결되는 부분까지 연결이 되느냐. 저분도 모를 거예요.

◎ 진행자 > 실무단에서 이 자료를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윤 후보가 이걸 알았을 거다라는 것까지는 장담하기 어렵지 않냐.

◎ 윤희석 > 본인도 그랬을 거예요 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그 부분에서 일단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

◎ 윤희석 > 저분은 신뢰하겠지만 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않는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떠세요?

◎ 한민수 >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논란을..우리가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하더라도..사실 지금의 검찰이나 특검이 될지 수사를 하면 금방 나올 겁니다. 이건. 결국 남은 거는 윤석열 당시 후보가 이 보고서를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그것만 남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앵커도 말씀하신 두 가지, 그동안에 쭉 해왔던 대통령실과 명태균 씨의 주장들이 거짓이 돼버릴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일단 경선 이후에는 명태균 씨를 만난 적도 없다. 만나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보면 명태균 씨가 그 이후에도 깊숙이 관여를 했을 것 같은 정황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공표 조사를, 자기는 전달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이게 미래한국연구소 명태균 씨가 한 조사라면 이 시점에는 공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여론조사를 해봤자 공표하는 조사는 못합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한민수 > 그렇지 않습니까? 이 벌써 주장이 맞지 않는 거예요. 더군다나 공익 신고자, 제보자로 국회까지 나왔던 강혜경 씨가 국회에 와서 얘기한 그 보고서하고 똑같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신 교수가 얘기한 것처럼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이미 명태균 씨가 했던 조사들이 80차례가 넘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계속적으로 올라왔을 수가 있겠구나. 문제는 이런 조사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느냐 아니면 말 그대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그때는 이미 국민의힘이 후보가 됐으니까 국민의힘의 선대위에서 합법적인 조사를 진행했는가. 그게 지금 아닐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건 불법적인, 불법 정치자금 문제까지 이건 법적인 문제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저는 이거는 지금 명태균 씨의 게이트, 명태균 게이트의 지점들이 몇 개 있어요. 우리 국민들이 되게 헷갈리실 것 같은데 제가 정리를, 10초 내에 정리한다면 하나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 김영선 의원의 공천과 관련된 여러 가지가 지금 나오잖아요. 이준석 당시 대표까지도 관련되어 있는 지방선거 후보까지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거든요. 공천 개입 문제가 크게 하나 있는 거고, 지금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불법적으로 하거나 또 조작할 가능성이 있느냐 이게 되게 큰 거거든요. 그 다음에 창원산단 문제가 또 있는 거고, 이 굵직한 게 크게 크게 있는데 현재는 3개 다 정권의 뿌리 자체를 흔들 수 있는 파괴력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이 보고서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한국연구소 전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기도 했죠.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보고서하고 같아요. 그럼 일단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이 조사를 했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거고..근데 그때 강 씨가 얘기를 할 때 밀양 연구소가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우리가 81차례 여론조사를 했고 3억 7500만 원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지금 계속하고 있어요. 근데 만약에 무료로 제공을 받았다. 그럼 불법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잖아요.

◎ 윤희석 > 제가 그 말씀을 계속 드리는데 방금 전에도 이 보고서의 수준이라는 걸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걸 가지고 저희가 정말 근간으로 삼아서 선거 전략을 펼치고 9% 이기는데 1%도 못 이긴 선거를 그렇게 했는데, 그럼 저희한테 민주당 졌다는 얘기예요. 그런 엉터리 보고서에 근거한 전략을 짠 저희한테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졌다는 얘기라고요. 이 의미를 생각해 보잔 말이에요. 제가 조롱하는 게 아니라, 이 정도 보고서를 가지고 대선 캠프가 움직일 정도냐. 저는 그렇게 보질 않아요. 여론조사를 여기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훨씬 더 규모가 있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우리는 그냥 봅니다. 그냥 보잖아요. 그렇죠. 이걸 이 사람이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는 못 잡아내는 부분을 잡아낸다든지 그런 거 있을 수가 없어요. 있으면 조작을 하겠어요? 조작했다고 주장하시니까..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거는 대가성 여부를 가는 건데 제가 그래서 과거에 많이 있었던 월부 책장사 얘기를 한 거예요. 집에다 그냥 갖다 주잖아요. 그냥 갑니다. 그리고 고지서만 줘요. 갖다 줬으니까 돈을 내라. 아마 그 정도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너무 단순하게 제가 비유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발주를 했다든지, 이 사람이 발주에 의해서 작성한 보고서를 정말 후보가 정독을 하고 이것을 정말 전체회의에서, 중요한 회의에서 이것을 근간으로 해서 회의를 했다든지 이런 게 아닌 이상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 하나일 텐데, 그걸 가지고 정치자금법에 의해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받았으니까 이거는 문제가 있다 하는 것 또한 견강부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정상적인 선거 조직이나 정상적 정당 상황이거나 후보 간 관계도 그렇다면 윤 대변인 주장에서는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봐요. 여러 가지 보고서가 올 수 있겠죠. 후보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보내는 사람도 많고 할 텐데 그렇게 보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것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건 명태균 씨 본인도 주장했지만 김건희 여사와는 꾸준히 연락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에 본인이 하나의 문자 주고받은 걸 공개를 했어요. 거기 보면 우리 국민들이 되게 저는 모욕감을 느꼈을 거라고 봐요. 거기 보면 김건희 여사가 그 오빠가 친오빠인지 대통령을 지칭하는지는 논란이 많습니다만, 우리 국민들 앞에서는 사과도 안 하시는 분이 그분한테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되게 비굴할 정도로 높이 떠받듭니다. 그런 관계를 우리가 아는 거예요. 그러니 많은 개입을 했다고 보이고, 스스로 주장하고, 강혜경 씨도 들었다고 하면서 주장하는 녹취를 공개하는 거 보면 거의 공천을 다 준 것처럼 하지 않습니까? 김영선 의원이랄지 이런 주장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 관계가, 명태균 씨가 총선 때 지난번 보궐선거도 그렇고 대선 때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지방에 하나 있는 무슨 여론전문가가 아니라 대단히 대통령 부부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본인이 주장한 것처럼 정말 영적 대화를 나눠가면서 대단히 많은 영향을 미쳤겠구나. 그런 상황에서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신용한 교수 같은 경우는 본인이 정책총괄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중요한 테이블에 올라왔다고 하니 이거를 수많은 보고서 중에 하나로 치부할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또 강 씨의 주장 중에 뭐가 있습니까. 3억 얼마만큼의 3억 7천만 원인가요? 여론조사를 했는데 비용을 못 받았다는 거예요. 그 비용의 대가가 무슨 공천이었다. 이런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은 밝혀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거고..그래서 상당히 신빙성이 떨어지는 조사다, 후보는 몰랐을 거다, 이렇게 중간에 퉁치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사안이 그런 사안은 아니다. 심각해졌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말의 신빙성 이런 걸 떠나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또 명 씨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드러난 게 꽤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명 씨가 어떤 보고서도 올리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았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당에서도 아니 그러면은 대통령이 왜 이런 명 씨 같은 사람하고 계속 관계를 맺었을까라고 했을 때 정치 신인이라서 그랬을 수 있다라고 얘기한 여당 중진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 때문에 이게 아예 없는 일이야? 신빙성이 없어 라고 치부되지 않는 그런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 윤희석 > 그래서 제가 시기를 나눠서 말씀을 드리는 게, 경선 초기에는 분명히 윤 대통령도 이분하고 두 번 만났다고 말씀을 하셨고 교류가 있었다고 봐야 되는데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교류를 안 하셨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 이후에 김건희 여사는 소통한 것이 있다라고 인정을 했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윤희석 > 그러면 이 보고서라는 게 어디로 흘러갔느냐를 봐야 되는 거예요. 적어도 윤 대통령한테 직접 갈 리가 없다고 제가 주장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수준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수많은 보고서를 다 그걸 볼 수가 없어요. 후보가. 그러면 그걸 다 정제해서 올리게 되겠죠. 이 정도 보고서를 올리지 않아요. 이걸 너무 크게 보시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하고, 강혜경 씨가 나와서, 국회에 나와서 얼마 4억 가까이 썼는데 돈을 못 받았으니까. 이거는 김영선 의원의 공천으로 퉁친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강혜경 씨 입장에서 그렇게 볼 수가 있어요. 명태균 씨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러면 제일 중요한 것은 명태균 씨 때문에 김영선 의원이 정말 전적으로 명태균 씨의 영향력에 의해서 공천을 받았냐는 거냐, 그럼 그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당에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력을 끼쳐서 공천을 관철했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그게 돼야, 그게 입증이 돼야 나머지 얘기들이 다 맞아 돌아가는 게 되잖아요. 근데 우리는 그 부분을 몰라요. 적어도 저희 당에서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얘기들은, 이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얘기가 돼요. 자기들끼리 얘기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 한민수 > 근데 이게 공개가 되고 신용한 교수가 주장한 다음에 강혜경 씨하고 또 똑같이 일치하는 보고서가 나오면..일전에 명태균 씨 주장이 나오니까 대통령실이 해명을 나왔다가 그게 발목이 잡혔잖아요. 지금 이 순간까지, 제가 들어오기 전까지 체크를 해봤는데 대통령실이 단 한마디의 입장도 지금 못 내고 있습니다. 아마 장예찬 전 최고위원 정도가 입장을 낸 것 같은데 대통령실이 못 내는 거죠. 왜냐하면 그 이후에 명태균 씨가 올린 SNS 메시지에 보면 건곤일척 이런 표현들이 있습니다. 섣부르게 또 이거는 우리는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서, 아니면 대통령은 이런 보고서를 보지 않는다, 수준 낮다, 그러는 순간 2천 건인지 4천 건인지 모르겠습니다. 파묻어 놨다는 표현까지 나오잖아요. 명태균 씨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것도 여사하고 주고받은, 아니면 대통령이랄지 주고받은 뭘 또 SNS 메시지를 공개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되게 위험한 상황이 온 겁니다. 대통령이 대응이 안 되는 거예요. 만약에 이런 주장 위험하죠.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이, 우리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선 끝나고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받지 않습니까? 그럼 다 신고합니다. 선관위에 다 신고하는 거예요. 얼마얼마 썼다. 없어요. 이 미래한국연구소하고 조사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진행자 > 계약 맺은 건 없다가 자체조사에서 지금 나온 거죠.

◎ 한민수 > 81건이 없는 거예요.

◎ 윤희석 > 계약을 맺을 일이 없죠. 왜 이런 업체랑 계약을 맺어요.

◎ 한민수 > 그 주장이 맞아야 되는 건데 지금 81건에 3억 7500만 원까지 했다는 사람은 있는 거니까. 근데 당에서는 이거 기록이 없는 거 아닙니까? 결국 불법적인 조사를 했다고 되는 거예요. 지금 그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 어지간하면 이런 해명 나올 수밖에 없는 건데 해명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지금 키를 쥔 사람들이 몇 명 있죠. 명태균 씨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저는 일면식도 없지만. 자기가 어떤 얘기를 할 때 이게 위법적으로 가느냐 자신의 최종 목표는 구속도 안 당하는 거고 수사를 안 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여권 입장에서는 긴장할 만한 것들을 폭로하고 있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어느 선을 넘었다. 결국은 나도 더 이상 빠질 방법이 없다고 할 때는 저는 더 많은 폭로도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명태균 씨가 자신은 정권교체에 한 몸을 바쳤다. 운명을 건 승부를 뜻하는 지금 건곤일척. 이 사자성어까지 SNS에 올렸어요. 그 다음에 또 뭐 나오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들을 하는데..왜냐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검찰이 이거 관련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미래한국연구소의 법인 등기상 대표죠. 김 모 소장을 소환조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이 김 소장이 나는 이름만 빌려준 거다. 실소유주는 명태균 씨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명 씨가 여론조사 돈 받으러 비행기 타고 간다고 나한테도 말했어요. 이렇게 검찰에서도 얘기해요. 그러면 지금 다 명 씨를 향해서 뭔가 죄어오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명 씨가 그래? 또 하나? 이렇게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윤희석 > 그건 명태균 씨가 하든지 말든지 저희랑은 상관없습니다. 그 파괴력이 어떠냐? 저는 단언을 해요. 이분이 무슨 증거를 갖고 있는지, 대화한 캡처본을 낸다든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저희 당이 어떤 대선을 치른다든지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선정한다든지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이 관여했다는 증거는 아닐 거예요. 그냥 특정인, 굉장히 영향력 있는 사람들하고 교류했다. 이 사람이 나를 이 정도로 믿는다. 나를 이렇게 거대하게 생각했는데 당신들 왜 그래? 이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세상 이치예요.

◎ 진행자 > 말뿐인 폭로가 될 수 있다.

◎ 한민수 > 명목상 대표로 하신 김 모 씨의 진술이, 저는 언론을 통해 나오는 것도 저는 심상치 않게 봅니다. 왜냐하면 처음 선관위에서 회계를 보니까 이상할 거 아닙니까. 김영선 의원의, 그걸 가지고 수사를 의뢰하고 들어간 거잖아요. 그게 아마 작년 말쯤인 것 같아요. 지금이 10월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창원지검이나 그쪽 검찰을 다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만 상당 부분 수사를 제대로 안 했던 것 같아요. 형사부랄지 이런 데 배당도 안 하고 수사과로 해놨다는 거 아닙니까. 보도를 보니까. 그 얘기는 수사 의지가 없었다고 보는 거죠. 근데 지금 단계는, 저는 그 단계는 넘어섰다고 봅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여러 증거들이 보도를 통해 많이 나왔잖아요. 저는 검찰 내에서도 이거는 더 이상 안 되는구나, 왜냐하면 검사들도 정권이 바뀌거나 다음 정권 됐을 때 책임져야 됩니다. 이 사건 역시 저는 더 이상 덮어놓는 단계는 넘어섰고 지금 많은 말들이 나옵니다. 명태균 씨 입장에서도 본인이 살 수 있는 방법 아니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당시 선거 때 하고는, 지금 한동훈 대표가 당시 선거를 치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리를 해 나갈 텐데 이거를 용산 대통령실하고 같이 묶음으로 들어가는 순간 같이 힘들어질 테고, 어느 순간은 잘라내고 수사를 촉구하거나 또 제대로 수사가 안 되면 저희들이 볼 때는 특검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다음 달 1일 날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는데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있죠. 신용한 전 교수를 민주당에서는 참고인으로 지금 부르겠다.

◎ 한민수 > 본인도 나오실 의지가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나온다고 일부 언론에 그렇게 얘기 한 상태인데, 신 전 교수가 캠프에서 작성하거나 공유 받은 내부 문건이 6천 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추가로 얘기할 수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고, 그날 강혜경 씨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어쨌든 대통령실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입장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 윤희석 > 제가 지금 여기서 말씀드린 것과 크게 다를 게 없어요. 신용한이라는 분이 과연 어느 정도 직책을 수행했느냐 그게 중요하잖아요. 이분과 정말로 이 문건을 가지고 선거 당일, 선거 전날 회의했던 사람이 누구며 그래서 그 회의 결과가 어떻게 전달했는가만 보면 알 수가 있어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회의 전날 수정은 회의 당일 날 됐다는데, 그날 뭘 하자는 거예요? 지금 얘기한 게 투표율 따라서 투표 독려한다는 얘기밖에 더 있습니까. 이 정도를 가지고 뭘 그렇게 큰일이 난 것처럼. 이분요 저희 당 바른당 왔다 갔다 하시면서 여기저기 출마하셨던 분입니다. 여기까지 얘기하겠습니다.

◎ 한민수 > 신 교수가 나오셔서 6천 건이라고 했습니까.

◎ 진행자 > 네.

◎ 한민수 > 그중에 본인이 상당히 살펴보겠죠. 근데 보통 저도 선대위에 있었습니다만 중요한 회의들은..그걸 어떻게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 교수가. 가지고 있는 게 어떤 서류인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회의들에는 거기에 참석자들도 다 적시가 됩니다. 그래서 회의 문건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우리 당 같은 경우는 중요한 회의 하면 참석자가 있고 그게 다 기록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공식 기록이기 때문에. 그래서 선대위에서 만약 이분이 정책총괄로 그렇게 몇 명 안 하는 정말 중심적인 핵심적 모임에 있었다면 본인이 갖고 있는 서류에 후보가 있는 회의일지 다 적시가 될 겁니다. 그래서 공개하는 거에 따라서 말 그대로 그런 것들이 다 국회에서 밝혀진다면 신 교수의 신뢰성 이런 것들이 입증이 될 거예요. 만약 그렇지 않고 정말 출처도 잘 모르는 서류를 냈을 때는 우리 윤 대변인님 말씀한 대로 어떻게 증명하지? 이런 말들이 나올 거지만 그렇지 않고 이번 몇 월 며칟날 어디서 열릴 회의의 참석자 명단 다 나옵니다. 그런 회의 자료가 다 있는 거예요. 아마 그거를 백업받았다면 신 교수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을 얻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윤희석 > 제가 이 말씀만 드릴게요. 이게 이 자료가 전략보고서가 돼서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했을 때 뭔가 표에 어떤 영향이 있고, 이런 굉장히 정치한 보고서를 매일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여론 동향을 체크한 걸 거예요. 여론조사의 형식을 빌렸겠죠. 그런 게 큰 유의미하게 후보의 어떤 행동이라든지 동선에 영향을 줄 수가 없어요. 그냥 지금 어느 정도고 어느 정도 이기고 있고 어느 지역은 얼마가 이기고 이 정도 나올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이게 마치 대단히 중요한, 아무도 모르는 정말 1급 기밀 같은 정보를 이 사람이 생산을 해서 이걸 신용한이라는 분이 봐서 우리가 선거 당일까지 봤다. 지금 계속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 한민수 > 선거 전날에 여러 가지 계속 논의했지만 명태균 씨는 비공개 여론조사를 보고한 적이 없다는 거고 대통령실은 경선 이후에 제대로 만난 적도 없다고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나온 거는 정말 대선 마지막 날까지 이분이 여론조사를 했고 신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그리고 강혜경 씨의 주장에 따르면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데서 여론조사를 했고 그게 중요하게 회의 테이블에 올라갔다는 거 아닙니까. 이걸 이거를 밝혀내면 되는 거예요. 두 분의 주장은 그렇게 나온 거고, 근데 지금까지 대통령실이나 명 씨의 주장이 서로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잖아요. 이거 주장만 가지고도.

◎ 진행자 > 그렇죠.

◎ 한민수 > 이 조사가 제대로 됐느냐 아니면 얼마나 A급이냐 B급이냐 이런 주장이 아니잖아요.

◎ 윤희석 > 제가 이 말씀을 드릴게요. 대선 경선 끝나고 저희가 대선 캠프를 만들었을 때 조직도가 있어요. 그때는 총괄선대본부장 체제로 바꾼 다음에 1월 3일에 저희는 선대위가 해체가 되고 다시 출발을 했잖아요. 본부장 체제로 그랬잖아요. 거기에 이분이 속한 그런 건 없어요.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캠프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그때 봤을 때 그렇지가 않았다.

◎ 윤희석 > 회의를 한다는 건 좋아요.

◎ 진행자 > 할 수도 있다.

◎ 윤희석 > 중요하게 했고. 좋은데요. 이 회의가 후보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정도의 회의냐? 그 결과가, 그게 중요한 거지. 몇 명이 이렇게 캠프 직위를 갖고 있는 사람끼리 모여서 이걸 가지고 얘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제가 그 본질적인 문제를 드리는 건데

◎ 한민수 > 자리에 명 씨 보고서가 여론조사 했던 게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지금 그동안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거잖아요.

◎ 윤희석 > 이분들이 어떤 분이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명 씨가 누구한테 줬느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중요한 분이라는 거를 제가 얘기하면서, 제가 자꾸만 신용한 교수라는 분을 저격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정말 그래요. 상황이. 권영세 총괄본부장도 있고 전체가 몇 명이 있는 가운데서 정말 딱 결정하는 그런 회의체에 이게 올라올 거리냐, 그렇다면 얘기가 다른 건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한민수 > 신 교수는 일단 중요한 회의에 논의됐다고 하는 거고, 또 갖고 있는 자료가 있으니까 검증을 해야 되는데 제가 지금 계속 말씀드리지만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그동안의 관계, 여러 가지 영적 대화를 한 거랄지, 쭉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보면은 명 씨가 대선 과정에서 본인의 주장과는 다르게 끝까지 비공표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지금 신 교수가 주장한 것처럼 3월 8일 마지막 대선 직전에 회의까지도 이 보고서가 있었다. 이런 주장이 있는 거 아닙니까? 저는 신빙성이 높아 보여요.

◎ 진행자 > 캠프에 계셨던 입장으로서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시니까요. 어쨌든 1일이죠. 금요일입니다. 그때 운영위에 신 전 교수가 나온다고 하니까 나와서 다른 자료를 추가로 공개를 할지, 신빙성 있는 게 없다면 또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러는 거니까요.

◎ 윤희석 > 좋아요. 자료 공개할 수 있고 그분이 발언해서 뭔가를 밝히고 싶은 공명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분이 회의를 하는 그 회의가 어느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 회의였으며, 이 자료의 중요성이 어떤 건지 제발 그걸 좀 봐주세요. 지금 얘기가 혼재됩니다. 경선 이후에는 안 만났다며 준 건 맞네. 근데 누구한테 줬냐를 지금 얘기를 안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신용한 교수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시 후보와의 관계를 보잔 말이에요. 얼마나 가까운지 얼마나 먼지, 이게 먼저 규정이 돼야 지금 하는 얘기가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 고리가 없는데 그 다음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 지금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 윤희석 > 아무 의미 없죠.

◎ 한민수 > 중요한 지점이 나왔죠. 왜냐하면 윤 대변인이 그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중요한 진술들이 뭐가 나왔냐면 강혜경 씨와 그 다음에 또 김 소장 주장도 있고 그 다음에 녹취한 파일들이 지금 알려졌잖아요. 명태균 씨가 계속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윤에게 내가 매일매일 보고해야 돼. 이건 명태균 씨가 실제 이렇게 많은 것들을 주장해 왔잖아요. 이건 밝혀져야 되는 거죠. 지금까지 주장들과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는 적어도 명태균 씨는 그냥 누구도 모르는, 정말 모르는, 혼자만 다녔던 그 정도의 사람은 아니다. 적어도 그렇다면 여사의 카톡이랄지 문자를 저렇게 불쑥불쑥 공개할 수 정도의 위치는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그게 합리적 추론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이렇게 의심을 하는 거고 신빙성이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니까요.

◎ 윤희석 > 명태균 씨가 생산했던 그 보고서의 질이 제가 표현하기를 월부 책장사의 책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본인은 돈 받아오겠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 진행자 > 근데 실제로 그게 전달이 안 됐다, 안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 윤희석 > 전달이 되든지 말든지 간에 자기 혼자 그냥 갖다 주는 걸 수많은 자료를 접하는 선거 캠프에서 일일이 계약하고 갖고 오지 마세요 할 수는 없어요. 갖고 오지 말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에서는. 그냥 고맙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그 정도의 관계였을 거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어쨌든

◎ 한민수 > 윤 대변인 이런 얘기 듣고 명 씨가 뭔가 하나 깔 것 같은데요. 공개할 것 같은데..나 이 정도 사람이다고 내놓을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저까지요?

◎ 진행자 > 국회에도 증인으로 나오신다고 하고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으니까요. 저희가 이거는 조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여당 얘기 조금 더 해볼까요? 특별감찰관 내부 갈등이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이 회의에서 공개 의원총회를 열어서 토론과 표결을 하자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원과 국민들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어떤 주장을 펴는지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공개 의총을 통해, 만약에 의총이 열린다면 공개 의총을 통해 토론과 표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신문 사설들은 특검까지 받으라고 아우성인데, 특별감찰관조차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면 사적 충성이 공적 의무감을 덮어버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진행자 >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에요. 공개 의원총회. 여기에 더 나아가서 표결까지 가능하겠습니까?

◎ 윤희석 >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안 될 겁니다.

◎ 진행자 > 절레절레 흔드셨습니다.

◎ 윤희석 > 처음에 지난주에 대통령과 한 대표가 면담한 이후로 의총 얘기 나오고 특별감찰관제 얘기 나오면서 얘기 나왔는데. 의총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의총에서 표결을 해서 당의 정책 사안을 정한다? 그런 예가 거의 없다고 20년 가까이 국회의원 생활을 한 윤상현 의원이 말씀하셨어요. 20년 동안 기억이 없다는 수준으로. 대충 박수 치고 이렇게 가는 건데 지금 특별감찰관제가 그렇게 투표까지 해서 정할 사안이냐, 그런 생각을 해야 될 거고, 투표를 해서 어느 한쪽으로 결정이 난다 한들 그것이 당의 화합과 저희 당의 재집권 기반 마련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 거죠. 이것은 투표 결과 그 숫자 때문에라도 무수한 보도로 나올 겁니다. 몇 표가 누구고 몇 표는 어디고 누가 거기에 속해 있고,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제가 볼 때 공개 의총을 통해서 밝혀지는 것은 그건 당에서 원하지 않고 책임 있는 분들이 따로 대화를 통해서 적절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의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전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총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의총에서 논의해보자 했기 때문에 처음에 이 얘기를 접하고는 친윤계 최고위원이 했나 했는데 아니잖아요. 김종혁 최고위원은 친한계 최고위원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다음에 넘어가 보면 그동안 언론에서 현역의원들이 친한계가 20여 명 되고 친윤계가 한 60명 정도 되고 나머지 중립지대가..그 사이에 다 많이 빼왔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표결을 하자고 했으니까. 다른 당 사정이지만 이 문제를 놓고 정책을 놓고도 잘 되는 당에서는 의총에서 표결은 잘 안 씁니다. 서로 치열한 논쟁을 하고 하나로 모아가는 걸 하지 거기서 표결을 하면 당이 쉽지 않은 상황이 올 거예요. 특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별감찰관 가지고..저는 제가 볼 때 이 정국을 돌파도 못합니다. 근데 그 건을 놓고 국민의힘이 표결을 부쳤다? 뒷감당 못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랑 얘기를 한 다음에 저 말씀을 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만약 저거를 표결에 부친다면, 그런 생각은 듭니다.

◎ 진행자 > 다들 그러세요. 지금 언론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친한이 몇 명이냐 친윤이 몇 명이냐 벌써 표 계산하고 있고 심리적 분당 얘기까지 나왔었잖아요. 그럼 그걸 막기 위해서 말씀하신 것처럼..그럼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만나서 중재안이라도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요. 그런 작업이 되고 있는 겁니까?

◎ 윤희석 > 충분히 가능한 얘기고 오늘 아침에도 최고위원회 하기 전에 따로 차담을 하신 걸로 알고 있고 오늘 내일 모레 이 사이에 또 만나서 또 중요한 얘기를 하실 수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금요일 11월 1일 날 말씀하신 대로 운영위 국감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저희가 입장을 아주 잘 정리해서 하나 만들어놔야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크게 뭔가 갈등 양상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을 드려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런 차원에서 의총 열 수는 있겠습니다만 표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고, 용산에서도 여러 협의 과정을 통해서 뭔가 준비하는 것이 분명히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으로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다.

◎ 진행자 > 아니 언론에 보니까 대통령실하고 친윤계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한 해법을 검토 중이다. 고민 중이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 윤희석 > 그렇죠. 용산에서 한번 보십시오. 얼마 전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 이례적으로 입장 표명이 있었어요. 굉장히 엄중하게 본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고. 그 얘기는 뭔가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걸 용산 스스로 당연히 잘 알고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당연히 준비를 하고 있겠죠. 그것을 어떤 수준으로 어떤 것을 하겠느냐 하는 거는 저희도 모르는 거지만 적어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러면 그것이 언제 실현되느냐? 제가 볼 때는 11월 1일 운영위 국감과 맞물려서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정상적인 대통령과 정상적인 대통령실이라면 진작 나왔어야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몇 차례 거부권 쓰시고 채해병 특검도 그랬고 국민들 분노가 저는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국민들 입에서 그 임기 못 참겠다는 말씀들을 그냥 하시잖아요. 저를 보고도 하시는데.. 저는 대통령실이 지금이라도 고민을 한다고 하니까 제대로 된 걸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언론지상에 나오는 것처럼 대통령의 포괄적 사과, 여사의 서면 사과, 그 다음에 이런 것들.. 그건 저는 더 위험한 상황으로 대통령 입장이 처할 수밖에 없고 제대로 된 게 나와야 됩니다. 저는 한동훈 대표나 추경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문제 가지고 공통적인 의견을 모을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게 과연 해법이 될 것인가, 여권 내에서는 해법이라고 의견을 모을 수도 있겠죠. 결국은 제가 어제 논평도 하나 냈습니다만 저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국민과 김건희 여사와 선택을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그럼 누구를 선택해야 됩니까? 대통령이, 국민을 선택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많은 것들을..결국은 저는 수사를 통해서, 우리들이 정말 훌륭한 대통령으로서 우리 앞서 대통령들을 평가하는 분들이 여러 분 계세요. 그분들 자식 문제 나오면 다 받았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어떤 분은 2명까지도 구속 3명 다 받아들였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지금 대통령처럼 하면 다 거부할 수 있죠. 거부권 쓰면 됩니다. 그러지 않았어요. 그건 국민들이 원하니까 그렇게 한 겁니다. 근데 이제 와가지고 이런 식의 미봉책? 제가 듣기에 지금까지 그거로는 수습 안 될 겁니다. 이제는 특별감찰관 얘기 나오니까 제 주변분들 모두 얘기해요. 그거 누가 하라고 그러냐고.. 그건 지금부터 감시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감찰하겠다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거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과 온갖 추문에 대해서 수사하라는 거잖아요. 우리 국민들은, 그거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잖아요. 한 대표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그렇고, 거기에 대한 게 나와야죠. 그래서 이번에 준비하신다고 하면 저는 국민들께 정말 종합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들 미봉책이 아니라 정말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하겠다, 정말 잘못됐다, 그렇게 하셔야 지지율도 올라가고 국정 운영도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수요일에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이잖아요. 기자회견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과 차별화를 더 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일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 윤희석 > 그건 지극히 야권의 시각입니다.

◎ 진행자 > 야권의 시각입니까?

◎ 한민수 > 우리가 그렇게 보진 않았습니다.

◎ 윤희석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언론의 시각인가요? 그러면.

◎ 윤희석 > 한동훈 대표는 여당의 대표예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얘기한 것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라는 메시지를 발산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차별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차별화가 윤 대통령에 대한 이견의 표출이라든지 갈등을 더 크게 만드는 그런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윤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저희가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그 과정이 도드라져 있는 단계라고 저는 봐요. 결국 두 분의 목표 똑같습니다. 윤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 당연히 그렇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고, 한 대표의 100일도 그것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저는 해석을 하고, 그렇다면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똑같은 발언이 있을 겁니다. 그것을 곡해해서 이것은 윤 대통령하고 완전히 다르게 갈 거라는 마이웨이 선언이다. 그것은 오보가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진행자 > 오보입니까? 그렇게 되면.

◎ 한민수 > 근데 오늘 국회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사안도 많고 명태균 게이트도 커지고 있으니까 우리들이 관심을 덜 쓰게 합니다만 오전에 제가 볼 때는 중요한 합의문도 나왔습니다. 여야 모두, 국민의힘과 우리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수석원내부대표가 네 분이 만나서 서명도 하고 민생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발단이..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께서 9월 1일인가요. 만나서 공통 공약을 만들어 가지고 민생을 챙기자. 저는 정말 이건 국민들께 박수 받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100일 기자회견 때 무슨 말씀을 해라. 제가 주문은 안 하겠지만 저는 큰 원칙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재집권도 중요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 집권당 대표로서 그거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 못지않게 오늘 민생협의체까지 발족했듯이 한동훈 대표가 말씀 여러 차례 하신 게 있어요. 국민을 보고 가겠다. 저는 정말 국민만 보고 갔으면 좋겠어요. 오늘 우리 이재명 대표도 권유도 하셨습니다만 국민만 보고 갔으면 좋겠어요. 그런다면 그전에 여러 가지가 수습책도 나오고 하면 좋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한 각종 국정 현안이 있지 않습니까. 안 나온다면 저는 더 한동훈 대표가 국민들에 맞춰서, 국민이 원하는 말씀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에서는 여당에서 지금 특별감찰관 가지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그걸로는 안 된다는 거잖아요. 지금 특검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잖아요. 오늘 회의에서도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부부가 국민에게 진실을 고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그 외에 다른 출로가 없다는 점을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지금 민주당에서는 다음 달 2일 장외 투쟁하고 14일 본회의를 열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시킨다, 이런 계획인 거잖아요.

◎ 한민수 > 저희 원내에서 논의를 하고 있고 이제 본회의를 열어야 여러 법안. 특검법을 포함해서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야 원내 지도부 간에 협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본회의를 할 건가,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그런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원내에서도 일 많이 합니다. 근데 장외만 하는 게 아니고 주말에 월화수목금까지 일하고 토요일 날 나가는 거기 때문에.

◎ 진행자 > 밖에만 나가는 게 아니다.

◎ 한민수 > 그럼요. 뭐라고 하실 문제는 아니고 특히 윤 대변인도 지지자 많으니까 만나시면..저희들도 만나잖아요. 그러면 우리한테 많은 국민들이 뭐 하고 있냐고 질타도 해요. 정말 화가 나서 못 살겠다, 민주당 뭐 하냐고 저도 욕도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처음에 2일 날 국민 보고대회 형식으로 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그게 뭐냐면 국정감사 끝나고 당연히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지금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 촉구도 하는 그런 규탄대회 할 건데 우리 국민들께서 보니까 많이 같이 해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력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하는 겁니까? 그게 아니고 정말로 윤 대통령이 정신 차려서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된다는 경고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국민들 경고. 계속 이 경고가 쌓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계속 가신다고 하면 그거야 본인이 책임져야 되겠죠.

◎ 진행자 >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다르게 보시잖아요. 15일 날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일에 맞춰서 시선 돌리려는 거 아니냐? 방탄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신데.

◎ 윤희석 > 시선을 돌리려는 게 아니라 저희는 유죄판결이 날 거라고 확신을 하는데 그 이후에 투쟁할 거리를 만드는 준비 작업이라고 보는 거죠. 무슨 얘기냐면 민주당이 국회 절대 과반을 점유하고 있은 지가 벌써 5년 가까이 되는데 장외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명분이 없잖아요. 제도권 안에서 싸우는 게 맞는 건데 과거에 소수야당은 그럴 수 있는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국회를 지배하고 있는데 왜 밖에 나옵니까? 그럴 거면 국회의원 배지를 떼야죠. 선거는 왜 합니까? 총선은 왜 하고 국회의원은 왜 뽑아요? 장외는 아무나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왜 하느냐? 국민 보고대회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민들께 굳이 그거 국민 보고대회 안 해도 국민들 다 알고 계신단 말이에요. 괜히 도심 점거해서 장사하시는 분들, 통행하시는 분들 불편하게 하고 소음 공해 일으키고 불필요한 돈 쓰고, 이런 거 한두 번 본 게 아니잖아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걸 통해서 아까 탄핵이나 이런 얘기 안 한다고 하셨는데 안 할 수가 없는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 얘기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결과 15일, 25일 나오는 거 그것과 연관되지 않다고 볼 수가 없는 거예요. 말씀드렸듯이 그게 나오면 어떤 식으로라도 그것이 잘못됐다 또는 이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어떤 잘못을 지적을 세게 해놔야 이 말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니 준비 작업을 한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제가 오해를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씀드리는 게 오해일 수 있도록 장외집회 같은 거 안 하시길 저는 바랍니다.

◎ 한민수 > 국민들이 저는 선거 치러보고 하니까 참 현명하시더라고요. 만약에 우리가 원내외 투쟁을 병행합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 매일 하면 1심 선고 안 할 겁니까? 매일 장외투쟁하면 검찰 수사 저렇게 안 할 겁니까? 해왔잖아요. 14일 날은 또 김혜경 여사 7만 8천 원 쓴 거 가지고 선고 나옵니다. 그 사이에 김건희 여사 뭐하고 있었습니까. 단 한 번 조사받은 적 있습니까? 제대로. 압수수색 제대로 받은 적 있어요? 검찰, 거짓말까지 했어요. 국민들 앞에서 압수수색했다고. 압수수색 영장 청구했는데 기각됐다. 거짓말로 단 하루 만에 드러났어요. 그런 검찰이 지금까지 이렇게 수사를 해왔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2일 날 나간다고 15일 선고 안 할 거예요? 재판부에서. 그러니까 그걸 억지로 연결시키면..우리 국민들이 다 압니다. 너무 심하구나 이런 말씀 할 거고 저희들이 아까도 말씀드린 원내외 병행 투쟁하는 거고, 저는 15일이나 25일 2개의 1심 선고가 나오는데 제 기대기도 하고..저는 현명한 재판부가 잘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제가 만나는 국민의힘 의원들 내부에서도 그걸 가지고 공직선거법 인지의 문제 가지고 거는 건 너무 심했다는 얘기를 자기들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판부가 잘 판단하실 거고 저는 정말로 많은 얘기들 하잖아요. 윤 대통령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도 그러셨고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그랬고 저는 대한민국에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셋 다 마찬가지고. 법이 평등했으면 좋겠어요. 법 앞에 예외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는 김건희 여사도 예외면 안 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외면 안 됩니다. 우리 이재명 대표나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다 조사받잖아요. 그리고 선고까지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 아닙니까. 그렇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이 오해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니까요. 지켜보시죠. 이런 상황에 그럼 여야 대표 회담은 어떻게 돼 가는 거예요? 지금 오늘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회의에서 여야 대표 회담 요청 다시 말씀하시고 회담 정례화도 제안을 했는데 조승래 대변인이 실무진을 통해 접촉했는데 국민의힘에서 구체적인 답변이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습니까?

◎ 윤희석 > 저희 당 사정이 복잡해서 그럴 수는 있는데 어쨌든 한동훈 대표가 거의 즉석에서 받은 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수락을 빨리 했기 때문에 2차 회담의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두 분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 거냐. 이재명 대표가 무슨 얘기를 하고 한동훈 대표가 무슨 얘기를 해서 국회 경색, 정국 경색을 어떻게 풀 거냐 그런 건데요. 어쨌든 빨리 만나시게 될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보고, 다만 아직까지 운영위 국감도 남아 있고 고비를 넘어야 되니까 또 특검 얘기도 할 거고 특감 얘기도 할 거고..저도 의제의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

◎ 한민수 > 지난주에 대표가 비공개 저도 있었으니까 브리핑을 했는데 빨리 서둘러서 의제하고 시기 방식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바로 저희들이 착수를 했는데 제가 저도 듣기로 조승래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듣기에는 국민의힘 측이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까지는.

◎ 진행자 > 복잡하시잖아요.

◎ 한민수 > 당내 상황 때문에 그런 것 같긴 합니다만 두 분이 지난번에 따로 두 분만의 대화도 하셨잖아요. 저는 대표 말씀 들으니까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잘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빨리 정리도 하고..두 분 만나서 민생협의체도 했으니까 민생 문제. 이재명 대표,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정말 적극적이십니다. 그래서 빨리 풀고 그 다음에 특검 문제 이런 부분도 조율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민주당에서 본회의가 다음 달에 지금 14일하고 28일 있잖아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통과되고 재표결되는 시기를 보고 있는 거 아니냐.

◎ 한민수 > 우리가요.

◎ 진행자 > 네.

◎ 한민수 >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서둘러서 빨리 만나자 제안하자고 하는데 제가 오늘 아침에도 협상 창구인 비서실장께 우리 당대표, 아무튼 계속 얘기하는데 피드백이 잘 안 오고 있기는 하답니다. 국민의힘이.

◎ 진행자 > 의제는 그러면 제한 없이 일단 논의가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금투세 이번에 올라갑니까? 그러면 아무래도.

◎ 윤희석 > 아무래도 그 말씀하실 거예요. 민주당 입장을 저희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금투세 시행할 수 있는 시한이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그것은 저희가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걸로 봐서는 당연히 의제에 포함될 것 같고 이재명 대표도 하실 말씀이 많을 거 아닙니까? 결국 만나시게 될 거다 다. 논의가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금투세는 아직 정리가 안 된 거죠?

◎ 한민수 > 우리당은 그동안 토론 디베이트도 했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다 거쳤는데, 그동안 국감이 있어가지고 했는데 머지않아 저희 우리 당의 입장이 정리가 되고 또 국민들 의견도 많이 들었고요. 그런 부분들은 나올 거고요. 저는 여야 대표 회담을 하면 가장 큰 축 중에 하나는 민생 문제가 또 될 거고요. 민생협의체에서 논의 많이 하니까요. 또 하나의 큰 축은 집권 세력도 가장 힘든 문제가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특검에 맡기는 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아요. 특별감찰관도 설치할 수 있는 거죠. 특검을 하면 다 풀리게 돼요. 특검해놓고, 그 사이에 수사하는 기간 있잖아요. 여당은 여당대로 일하면 되는 거고 대통령도 정신 차리고 일하면 되잖아요. 김건희 여사 특검은 반드시 한동훈 대표가, 제가 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발의하시면 됩니다. 생각하시는 게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 당이 열린 자세로 논의까지 하겠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특검법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논의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의제로는 선정 안 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있는 것 같은데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 윤희석 > 아직은 특검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죠. 일단 민주당이 발의한 내용 자체를 보면 저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너무 많고,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어떠한 수정 의사나 이런 게 전달된 게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없는데 지금 특검을 얘기할 계제가 아니죠.

◎ 진행자 > 의제는 아직까지는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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