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선도 프로젝트’ 26개 공개…총 투자비 3.6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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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인공지능(AI)을 결합시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선도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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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인공지능(AI)을 결합시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선도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산업부는 당초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산업계의 수요가 큰 점을 고려해 26개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프로젝트의 업종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모두 12개로, 26개 기업이 주관사로 참여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생산인구 감소를 위해 조선 업종에서 AI 기반 용접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철강 부문에서 AI 기반 원료 투입과 샘플링 공정 최적화를 통해 자원 소비를 감축하겠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3.7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4년 동안 1,9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자체들은 긴급 예상을 편성해 모든 프로젝트에 지방비가 매칭됐으며, 앞으로도 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 구미와 창원, 부산 등에 AI 자율제조 거점센터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부는 생산성 30% 향상, 제조 비용 20% 이상 절감, 제품 결함 50% 이상 감소, 에너지 소비 10% 이상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젝트들은 지난 7월 구성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또 산업부는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프로젝트를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투입해 챗 지피티(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 모델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합니다.
이르면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돼, 각 기업이 각자 공정에 맞는 AI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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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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