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의 실질은 강강약약…정책에선 ‘약자가 늘 옳다’는 정신 유효”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0.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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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보수는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당 격차해소특위와 서울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열고 "우리(보수)의 실질은 '강강약약(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시설을 둘러본 뒤 "특별함을 기본으로 갖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디테일을 올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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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해소 시설’ 현장 방문…“우리는 선진국, 디테일 올릴 때 됐다”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3차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보수는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당 격차해소특위와 서울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열고 "우리(보수)의 실질은 '강강약약(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당은 '강약약강(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이미지가 있다. 기득권을 지키고 성장만 말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물론 약자가 무조건 옳지는 않다. 그래도 적어도 정책, 디자인에서는 그런 정신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전날 청년층과 진행한 '역면접' 행사에서 "우리를 볼 때 '강약약강'으로 보이지만, 우리 지향점은 '강강약약'에 가깝다"며 "그런 정치를 하려고 와 있고 그런 삶을 살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가족플라자는 성별·연령·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로 단차 없는 주차장, 완만한 경사와 손잡이 등이 대표적이다.

한 대표는 시설을 둘러본 뒤 "특별함을 기본으로 갖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디테일을 올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에게) 돈이 많이 드냐고 여쭤보니, 실제로 돈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돈 문제가 아닌 생각의 문제, 인식의 문제라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그 인식의 차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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