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서 끝낸다' 대투수 양현종, 이종범 이후 타이거즈 역대 2번째 'KS MVP 2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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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이 5차전 승리로 팀의 우승을 확정짓고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할까.
양현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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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이 5차전 승리로 팀의 우승을 확정짓고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할까.
양현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이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 23일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된 1차전과 곧이어 열린 2차전을 모두 잡은 KIA는 대구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KIA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23일 열린 2차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2실점 1자책 호투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4일 휴식을 취한 양현종은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 다시 한 번 선발 중책을 맡았다.
어느덧 3번째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양현종은 2017년에 이어 2번째 MVP를 노린다. 당시 그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등판해 완봉승(1-0 KIA 승), 3일 쉬고 치러진 5차전에서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며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성적으로 MVP에 선정됐다.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KIA 선발진의 중심에는 양현종이 있다. 이번에도 2선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5차전 등판을 준비한다. 그때와 다른 점은 5차전에서 구원이 아닌 선발로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유력한 MVP 후보는 김선빈이다. 4차전까지 4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김선빈은 타율 0.615(13타수 8안타) 2타점 2볼넷 OPS 1.625로 펄펄 날고 있다. 8개의 안타 중 4개를 장타(2루타 3개, 3루타 1개)로 장식했으며, 26일 열린 4차전에서는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돼 5타수 3안타로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무너뜨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4경기 동안 데일리 MVP를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김선빈은 크게 부진하지만 않는다면 시리즈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선빈이 다소 주춤하고 양현종이 삼성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펼쳐 KIA의 우승을 확정짓는 데 앞장선다면 MVP 판도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다. 타이거즈 역사상 한국시리즈 MVP를 2회 수상한 선수는 이종범(1993년, 1997년)이 유일하다. 만약 양현종이 2번째 MVP 수상에 성공한다면 역대 2번째이자 타이거즈 투수 최초의 기록이 된다.
사진=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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