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1년 걸린 프로젝트”…김동률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 공개

안진용 기자 2024. 10.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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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의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가 공개되었다.

김 감독은 "작품마다 계절 하나를 오롯이 바친다는 마음으로 임했으며, 비로소 김동률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사계절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충만한 기분을 느꼈다"며 "의뢰하는 쪽에서 먼저 계획하지 않는 이상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만들기 어렵다.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스태프들이 드문 기회라 여기고 온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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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MV 스틸컷

가수 김동률의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가 공개되었다.

김동률의 신곡 ‘산책’이 지난 27일 발매됐다. 이 가운데,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4계절 프로젝트 비화가 알려졌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김동률과 오래 협업을 이어온 김선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약 1년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했다. 배우 김무열과 이영아가 주연으로 나서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편안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았다.

김선혁 감독은 앞서 김동률의 대표작인 ‘답장’에서 10회차에 걸친 촬영을 통해 가을의 풍경을 담아낸 바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5회차 촬영을 통해 여름의 절정을 그려냈다.

김 감독은 "작품마다 계절 하나를 오롯이 바친다는 마음으로 임했으며, 비로소 김동률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사계절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충만한 기분을 느꼈다"며 "의뢰하는 쪽에서 먼저 계획하지 않는 이상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만들기 어렵다.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스태프들이 드문 기회라 여기고 온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겨울의 눈이 내리는 장면에 대해 "폭설주의보가 내려도 실제 눈이 내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고, 그 사이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면서 "운이 좋았다. 그 날이 지난 겨울, 낮에 볼 수 있었던 마지막 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혁 감독은 필름메이커로서 스튜디오 ‘카스카(Caska)’를 운영하며 광고, 브랜드,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뮤직비디오, 전시 등 폭넓은 영상 프로젝트들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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