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조작 혐의 벗고 컴백…11월 1일 신곡 발매

김희원 기자 2024. 10.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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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연합뉴스



주가조작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신곡을 낸다.

28일 임창정 소속사 (주)MBOX는 “임창정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창정 공식 SNS에는 신곡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한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겼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특히 이번 곡은 12월에 선보일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그의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과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창정의 정규앨범 발매는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임창정은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공개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4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임창정이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검찰은 임창정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임창정은 6월 자신의 SNS에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에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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