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북한군, 탈북하세요!"…탈북단체, 공개서한 게시

유혜인 기자 2024. 10.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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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가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북한군을 돕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게시했다.

서한에서 이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목소리에 (북한군에) 커다란 감동을 줄 것이고, 우리가 보내는 삐라에 심금을 울릴 것"이라며 "용병들은 희망과 용기를 얻고 많은 수가 자유를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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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 갈무리

탈북민단체가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북한군을 돕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게시했다.

서한에서 이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목소리에 (북한군에) 커다란 감동을 줄 것이고, 우리가 보내는 삐라에 심금을 울릴 것"이라며 "용병들은 희망과 용기를 얻고 많은 수가 자유를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순수하게 북한 3대 세습자의 총알받이로 내몰린 동포를 돕고 싶을 뿐"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리들의 성의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앞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등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속 병력 등 총 1만 2000여 명 규모의 병력을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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