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이번엔 양육 자격 논란까지…진퇴양난 [MD이슈]

김하영 기자 2024. 10.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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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2018년 시구 과정에서 아기 앉고 시구해 비난
율희, 지난 24일 최민환 사생활 폭로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기를 앉은 채 전력으로 시구하는 모습. /이글스tv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과거 시구 논란까지 다시 재조명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 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2'에 출연, 세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하며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에게로 돌아갔다.

최민환이 양육권을 갖게 된 배경에는 이혼 과정에서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율희의 결단이 있었다. 율희는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료오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과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결국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 노출하며 돈 벌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다. 저도 그거까지 생각했다. 제 육아 유튜브 채널이 있었지만"이라며 "이혼 후 아이들 방송 내보내며 아이들과 살든 살고 있지 않든 이혼이라는 한국의 시선이 걱정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가족이다 보니 그걸 알리고 싶었는데, (이혼 후) 아이들로는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다. 이혼 후에 그걸 지키자고 동시에 말했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며 아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약속을 어긴 뒤 이혼 후 3개월 여 만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삼남매와 함께 출연했다.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마이데일리

이와 함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민환 욕먹은 시구짤'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과거 시구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9년 6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선보였다.

이날 시구를 맡은 최민환은 당시 12개월 된 아들을 품에 안고 시구를 했고, 아기띠를 착용한 채였지만 전력으로 공을 던지다 아기의 목이 꺽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하면 아기에게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순간이었기에 최민환은 많은 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 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누구보다 짱이(재율)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기 안고 뭔 짓이야. 아기를 데리고 오질 말든가 아님 사정상 데리고 왔으면 팔로만 던져야지. 애 잡을 일 있냐" "아기띠가 지지하고 있는 배는 손으로 왜 잡냐. 상체나 목을 잡았어야 했다" "육아에 관심이 없다는 증거다. 애기들 안을 때도 뒤통수부터 잡고 고개 뒤로 안 꺾이게 올리고 애기들 어릴 때는 앉아 있지를 못해서 고개 푹푹 꺾이는데 그거 부모들이 신경 엄청 쓴다" 등의 분노 어린 반응을 보였다.

최민환, 율희. /마이데일리

한편 율희는 이혼의 배경에 대해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라며 “(최민환이)가족들 앞에서 제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든지”라고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라고 전했다.

싱황은 악화되는 가운데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최민환이 성매매 은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취록에서 그는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셔츠'는 여성 종업원이 셔츠로 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흥업소를 뜻하고, '컨디션'은 남성용 피임기구를 의미하는 은어라는 것이다.

한편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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