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무슨 수로 최민환 결백 주장하나? 2인조도 위태로운 FT아일랜드 불안할뿐[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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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전 아내 율희의 폭로에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소속사 측이 유감을 표하며 공식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당사자인 율희와 최민환이 침묵하는 와중에 이홍기는 무슨 이유로 '최민환 일병 구하기'에 나섰을까.
둘이 같이 유흥업소를 드나든 게 아니라면 이홍기가 무슨 수로 최민환의 진짜 민낯을, 폭우로 서울 곳곳이 침수된 와중에도 '아가씨 수급'이 제일 중요했던 사생활을 전부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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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전 아내 율희의 폭로에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육성이 녹음된 통화 녹취록에 대중은 물론 최민환도 말을 잃었고, 최근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무대 뒤에서 연주만 하는 굴욕을 맞았다.
이렇게 아무런 해명도, 추가 폭로도 없이 서울 강남경찰서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 내사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 홀로 입을 연 인물이 있으니 바로 FT아일랜드 이홍기다.
이홍기는 지난 10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홍기는 최민환을 옹호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26일 한 팬이 위버스에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긴 데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댓글로 반박하며 불편한 심기를 재차 드러냈다.
팬들은 최민환의 일탈과 위법 여부와는 별개로 이홍기 태도에 의아함을 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이 유감을 표하며 공식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당사자인 율희와 최민환이 침묵하는 와중에 이홍기는 무슨 이유로 '최민환 일병 구하기'에 나섰을까. 그것도 "너무 쉽게 다 믿지 말자"느니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고 팬을 다그치고 몰아세우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이홍기는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든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듣고도 '둘의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백번 양보해 최민환이 율희와의 협의를 깨고 미성년자 자녀들을 데리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 희생적인 싱글 대디 이미지로 득을 본 게 '사생활'이라고 치자. 율희가 아이 버린 엄마로 욕을 먹은 것도, 며칠간 가출을 했다느니 하는 진짜 사생활이 한 유튜버에 의해 폭로돼 유책 배우자처럼 지목된 것도 '사생활'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과연 이홍기는 최민환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둘이 같이 유흥업소를 드나든 게 아니라면 이홍기가 무슨 수로 최민환의 진짜 민낯을, 폭우로 서울 곳곳이 침수된 와중에도 '아가씨 수급'이 제일 중요했던 사생활을 전부 알 수 있을까. 5년을 함께 살며 아이 셋을 낳은 전 아내 율희도 몰랐던 사실을 말이다.
이홍기 발언은 팬이 아닌 이홍기에게 필요하다.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자"는 최민환을 과신하는 본인에게 필요해 보이고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는 성매매 맞으면 책임질 수 있냐는 질문으로 받아칠 수 있다. 이홍기는 무슨 수로 최민환의 결백을 대신 주장하고 있나. 뭘 알고 있는 건지, 의리란 이름으로 무조건 두둔하기로 한 건지. 어느 쪽이든 팬들은 FT아일랜드가 2인조도 위태로운 처지로 몰리는 게 불안할 뿐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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