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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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결정, 모든 경로는 현실이 될 수도 있었을 수많은 가능성을 물리친다.
무엇이 됐을지 결코 알 수 없을 잠재력들을 뒤로하고 지금의 우리가 됐다.
그것들은 섬세하게 세공된 무늬처럼 지금의 우리 안에 새겨져 살아 있다.
프랑스 대표 지성 샤를 페팽은 이 책에서 미래를 향해 내달리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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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의 모든 결정, 모든 경로는 현실이 될 수도 있었을 수많은 가능성을 물리친다. 무엇이 됐을지 결코 알 수 없을 잠재력들을 뒤로하고 지금의 우리가 됐다.
그렇지만 그 약속들을 그냥 내팽개친 게 아니다. 그것들은 섬세하게 세공된 무늬처럼 지금의 우리 안에 새겨져 살아 있다.
책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푸른숲)는 통상 과거를 떨쳐내고 싶은 괴로운 기억이나 꽃다운 시절로만 머문 어제로 바라보곤 하는 우리의 시야를 전환하고, 삶에 자양이 될 과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프랑스 대표 지성 샤를 페팽은 이 책에서 미래를 향해 내달리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볼 것을 제안한다.
행복은 과거를 떨치고 나아가는 단호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잘 사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따금 떠오를 때마다 쓰린 과거의 기억도 우리가 그걸 포용하고 재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오늘의 기쁨을 더욱 진하게 누리게 하는 감미료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과거 기억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분류된 세부적 ‘기억들’이 어떠한 작용을 거쳐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와 함께 기억의 생명력에 대해 다룬다.
지금의 나로 살 수 있는 이유를 과거에서 찾고, 이런 과거를 외면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버팀목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제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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