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떨어지면 찾아오는 뇌졸중·심근경색증…조기증상은

박미주 기자 2024. 10.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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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세계 뇌졸중의 날(10월29일)을 맞아 겨울철의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악화 위험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조기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소에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한파 시 외출 자제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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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병청

질병관리청이 세계 뇌졸중의 날(10월29일)을 맞아 겨울철의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악화 위험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질병청에 따르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날씨가 추운 경우 실외활동과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수월하다. 환자의 생존률 제고와 좋은 예후를 위해 질환의 조기증상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생활 시 한쪽 팔다리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날 때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턱, 목 또는 등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등은 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각 62.0%와 52.9%다.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아는 셈이다.

이에 질병청은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위험성과 대응 요령에 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 콘텐츠를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국가건강정보포털 등에 올렸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조기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소에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한파 시 외출 자제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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