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고용부,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 개최…"일경험 발굴·확산"

김수연 2024. 10. 28.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우수 활동기업에는 청년도약 멤버십 원년 멤버로 자사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KT, 신한금융희망재단 등이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총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업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이날 신규가입한 14개사까지 올해 현재까지 누적 총 128개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했다.

멤버십 운영 4년차를 맞이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규가입 기업 인증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우수 청년고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업도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ESG로 청년도약!'을 주제로 발표한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노동개혁 과제 실천의 시작은 ESG 청년도약 프로그램"이라며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직무관련 ESG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도약 멤버십 신규 가입기업인 ㈜자코모는 '소파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여 명의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소파제작 이론교육과 제작실습까지 교육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된 LG AI연구원은 'LG 에이머스(Aimers)'를 통해 인공지능(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까지 실무형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커톤 본선 진출자에게 LG계열사 채용박람회 참여 기회를, 수상자에게 LG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규 가입기업의 경우 항공(인천국제공항보안, 에어인천), 차량정비(롯데오토케어) 등 기존에 없는 다양한 직무 분야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보기술(IT), 호텔, 공연(인텔코리아, 안다즈서울강남, ㈜아떼오드) 분야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등 새로운 방식(코멘토)의 일경험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우수 활동기업에는 청년도약 멤버십 원년 멤버로 자사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KT, 신한금융희망재단 등이 선정됐다. 또 지역청년 등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SK하이닉스, ㈜유클리드소프트, SK행복나눔재단 등도 있다. 바이오·축산 등 미래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 등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이 수여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청년도약 멤버십에 대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아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기업들에게도 미래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상생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