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로마 바티칸에 진출하나"…전춘성 군수 교황청과 협의

김동규 기자 2024. 10. 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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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인삼·홍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5~28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과 바티칸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진안홍삼 공동 상품 연구개발과 홍삼 제품 입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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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수,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과 바티칸 방문
28일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오른쪽)가 로마 교황청 유흥식 성지자성 장관을 만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10.28/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인삼·홍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5~28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과 바티칸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진안홍삼 공동 상품 연구개발과 홍삼 제품 입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은 성 실베스터 게세니가 설립하고 1248년 교황 인노첸시오 4세의 승인을 받은 베네딕토 수도원에 속해 있다.

진안군은 실베스트리니 수도원에서 자체 홍삼 추출 기술을 이용한 홍삼 와인을 선보였으며, 수도원 상품개발 책임연구원(옴베르트 나르디 교수)은 진안 인삼·홍삼을 활용한 화장품, 홍삼와인, 음료 등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수도원 자체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28일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움베르토 나르디 교수(왼쪽 첫번째)와 자친토 쿠르친스키 신부(오른쪽 첫번째)를 만나 이탈리아 수도원과 협력하기로 했다.(진안군제공)2024.10.28/뉴스1

또 바티칸 면세점을 방문해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진안홍삼이 로마 바티칸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와 협의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국내 유일 홍삼 특구로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에 선정돼 새로운 도약 계기 발판을 마련했다.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군수품질인증제품, 홍삼연구소 기술이전제품, 명인/명품 제품 등 유·무형 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홍삼산업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국외출장을 통해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인삼·홍삼으로 발전과 진안군 가공업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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