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집라인 점검해 보니... 10곳에서 48건 지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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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번지점프와 집라인 등 일부 레저스포츠 시설이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을 받고도 개선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용인·안산·김포·의왕·양주·가평 등 6개 시·군과 합동으로 번지점프와 집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10곳에서 4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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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번지점프와 집라인 등 일부 레저스포츠 시설이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을 받고도 개선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로 설치된 시설에서조차 와이어로프가 노후돼 있는 등 다수 문제점이 발견돼 당국이 연말까지 시정할 것을 통보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용인·안산·김포·의왕·양주·가평 등 6개 시·군과 합동으로 번지점프와 집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10곳에서 4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점검된 곳은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 받은 시설 7곳과 신규시설 3곳으로 운영방식과 행정사항과 주요 및 부대시설, 주요장비 등의 적정성 여부를 살폈다.
점검 결과 상반기에 지적 받은 시설 7곳의 경우, 지적사항 68건 중 부식 구조물 보수 및 노후 케이블 교체 등 23건이 ‘보수기간 부족’, ‘사업비 미확보’ 등의 이유로 여전히 미조치된 상태였다. 신규시설 3곳에서는 △도착지 핸드레인 미설치 △머리조심 안내판 미부착 △와이어로프 노후 △도착지 구조물 흔들림 등 25건이 지적됐다.
도는 이들 시설 중 2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3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했다. 해당 시군에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12월까지 조치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앞서 경기도는 번지점프, 집라인 등 스포츠 레저시설 관련 법령이 별도로 없어 안전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번지점프, 집라인 시설 경기도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번지점프, 집라인은 익스트림 레저시설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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