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세력 진출의 교두보'…장수군, 31일 학술대회

강교현 기자 2024. 10.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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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은 오는 31일 장계노인복지관에서 '장수와 신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수군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고대 신라의 전북동부지역 진출이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백제와 가야의 공존과 정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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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은 오는 31일 장계노인복지관에서 '장수와 신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장수군 제공)2024.10.28/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오는 31일 장계노인복지관에서 '장수와 신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보순회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장수지역은 최근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통해 고대 신라세력의 서쪽 진출을 위한 교두보와 각축장 역할을 했던 중요지역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장수 춘송리고분군에서는 신라 무덤과 토기가 다량으로 확인돼 신라세력 진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는 '삼국시대 장수군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문헌으로 본 전북 동부지역 신라와 백제의 강역 변천' (김병남, 전북대) △'전북 동부지역 가야와 백제, 신라의 역학관계'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전북동부지역 신라문화유산의 현황과 조사성과'(유수빈, 군산대박물관) △'장수 춘송리고분군 발굴 조사 성과' (유영춘, 군산박물관)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고대 신라의 전북동부지역 진출이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백제와 가야의 공존과 정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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