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열풍 배 아팠나...난데없는 표절설에 '곤혹'

정승민 기자 2024. 10.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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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손 잡고 국내외에서 호성적을 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기곡과 유사하다는 표절설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제,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아파트)가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와이 미쿠의 곡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의 일부 구간과 유사하다는 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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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곡과 유사성 제기하는 여론 확산
소속사 "입장 없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손 잡고 국내외에서 호성적을 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기곡과 유사하다는 표절설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제,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아파트)가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와이 미쿠의 곡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의 일부 구간과 유사하다는 설이 제기됐다.

해당 설에 따르면 'APT.'의 33초 부분과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의 40초 부분이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황당하다는 여론이 주다. 한 누리꾼은 "해당 멜로디는 비발디, 바흐, 스칼라티 시절부터 수백 곡에 걸쳐 사용돼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APT.'는 1980년대 히트곡인 토니 베이즐의 '헤이 미키'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APT.'는 해당 곡을 인터폴레이션(기존 작업물을 토대로 새 작업물을 만드는 것)한 곡인 만큼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의견이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APT.가 헤이 미키를 인터폴레이션한 게 맞다"면서도 추가로 불거진 일본 곡 표절 논란에 관해 또한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혀 해당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APT.'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정규 앨범 'rosie' 수록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고,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이번 싱글 'APT.'를 통해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된지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하더니, 5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했다.

이런 호성적에 힘입어 'APT.'는 지난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27일 SBS '인기가요'에서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MHN스포츠 DB, 로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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