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정신차려!' 토트넘, 손흥민 없으면 우승은커녕 리그 5위권 유지도 힘들어...손흥민, 케인 떠난 이유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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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꿈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손흥민의 우승의 꿈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우승하는 것은 사실상 난망이다.
토트넘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 꿈을 타 클럽에서는 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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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년이 흘러도 우승이 없다. 두 차례 우승할 기회는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했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시티에게 졌다.
문제는 토트넘이 점점 퇴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의 우승의 꿈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수를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다니엘 레비 회장 때문이다. 레비는 우승에는 전혀 관심없다. 오직 선수들을 이용한 수익 창출에만 열의를 보인다.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명문 클럽은 매년 엄청난 투자를 하며 전력을 강화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우승하는 것은 사실상 난망이다.
해리 케인은 레비 회장의 클럽 운영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고 줄기차게 이적을 요구한 끝에 간신히 토트넘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나이가 많아지자 레비 회장의 본심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에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사실상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 됐다. 선수 경력을 토트넘에서 끝내고 싶어했지만 토트넘과 결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쉽게 됐지만, 차라리 잘 된 일일 수도 있다. 토트넘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 꿈을 타 클럽에서는 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이적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나 타 리그로 갈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이적료가 너무 아깝다. 그렇다고 손흥민을 리그 라이벌 팀에 보내는 것도 쉽지 않다.
한편,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팀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하는 대망신을 샀다.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4승 1무 4패)은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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