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 해병대 'AI 공격 드론' 실전시험…"전력화 즉시 동아시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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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도 각도의 발사대에 올려진 진회색 드론.
XQ-58A 발키리, 미 해병대 인공지능 AI 공격 드론입니다.
발키리가 F-35B 등 미 해병대의 전투기와 표적 정보를 공유해 유무인 합동 공격작전 수행능력을 입증했다고 미 해병대는 설명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F-35B의 무장 탑재량이 적은 단점을 발키리로 보충해 공격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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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도 각도의 발사대에 올려진 진회색 드론.
엔진 두 개를 점화해 이륙한 뒤 일정 고도에 올라가자 엔진을 떨어뜨립니다.
시속 약 1천km 속도로 비행하다 F-35B 등 미 해병대의 전투기와 합류합니다.
XQ-58A 발키리, 미 해병대 인공지능 AI 공격 드론입니다.
지상의 통제소에서 실시간으로 비행과 공격을 조종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임무를 부여하면 자율적으로 비행하며 공격하는 미래형입니다.
항속거리 5천500km에 1톤 이상의 미사일과 폭탄을 싣고 공격 또는 자폭이 가능합니다.
수차례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미 해병대는 지난 10월 셋째주 플로리다의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발키리의 합동 데이터링크 통합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발키리가 F-35B 등 미 해병대의 전투기와 표적 정보를 공유해 유무인 합동 공격작전 수행능력을 입증했다고 미 해병대는 설명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F-35B의 무장 탑재량이 적은 단점을 발키리로 보충해 공격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량 생산을 통해 대당 200만 달러대로 가격을 낮춘다는 구상인데 배치를 많이 할수록 미군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전력화가 시작되면 우선 배치 지역은 동아시아의 미 해병대 기지와 강습상륙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을 억제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는 겁니다.
XQ-58A 발키리의 개발과 배치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짝을 이뤄 합동 공격과 호위를 하는 드론 개발을 추진하는 우리 군 당국의 계획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오영택, 영상제공 : 미군영상정보배포시스템 dvids,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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