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대선 당일 여론조사 보고서 받아”…檢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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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위원장은 28일 명태균씨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언론의 문의에 있는 그대로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하고 윤 캠프에서도 활약한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지난 2022년 3월 9일 캠프에서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보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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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있는 그대로 얘기…국회 참고인 출석”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위원장은 28일 명태균씨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언론의 문의에 있는 그대로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하고 윤 캠프에서도 활약한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지난 2022년 3월 9일 캠프에서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보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이어 “대선 당일까지 열린 전략 조정회의에서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논의했다”며 “그전까지 매일 열린 회의 결과는 윤 후보에게도 보고됐던 만큼 여론조사 결과도 윤 후보에게 보고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명 씨의 여론조사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다만, 반면 당시 윤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다른 관계자들은 전략회의에서 그런 여론조사를 갖고 회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양측간 진실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신 전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고, 신 전 위원장은 이날 “부르면 가겠다”고 확언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명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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