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면세점 화장품 가격 내린다…평균 1.8% 인하

키엘 2.4%, 입생로랑 뷰티 3.0%, 프라다 뷰티 2.2% 내려

[파리=AP/뉴시스]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 로고. 2020.06.28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이 다음 달부터 국내 면세점 내 가격 인하에 나선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레알그룹은 다음달 1일 부로 국내 면세점 가격을 평균 1.8% 인하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키엘이 2.4%, 입생로랑 뷰티 3.0%, 프라다 뷰티 2.2% 각각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이 외에도 랑콤부터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뷰티 등이 인하 브랜드에 포함됐다.

이번 로레알그룹의 면세점 가격 인하는 여행과 쇼핑의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로레알그룹은 총 37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뷰티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패션·메이크업 회사인 '스타일난다'를 6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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