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중 2600선 회복…'5만전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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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26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하락을 멈추고 장중 5만 7천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장 출발부터 2,590선에 바짝 다가선 뒤 이내 2,606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는 2,6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이 1천800억 원어치 나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로 730선에 거래 중입니다.
주요 기업들이 주주환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010선 중반에서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은 어떤까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2% 넘는 상승률로 5만 7천 원 안착을 시도 중입니다.
지난주 20만 원대를 회복했던 SK하이닉스는 19만 원대로 소폭 내려 조정받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주춤한 현대차는 등락 중이고, 기아는 호실적에 3%가량 강세입니다.
이 밖에 지난주 테슬라 주가 상승세 영향으로 2차 전지가 힘 받고 있습니다.
2% 넘는 오름세인 POSCO홀딩스를 비롯해 LG화학과 삼성 SDI는 5% 안팎 급등 중입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고려아연은 오늘도 4%가량 상승하며 시총 12위인 네이버와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반면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책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금융주들은 조정받고 있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 금융지주가 급락 중이고, 메리츠금융지주와 삼성화재도 약세입니다.
SBS Biz 지웅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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