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 "민주, 정권퇴진 공세에 북 파병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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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해 민주당이 책임을 정부 여당에 돌린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과 함께,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세계 평화를 해치는, 대한민국 국익과 안보를 해치는 (북한의) 참전에 대한 규탄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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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해 민주당이 책임을 정부 여당에 돌린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파병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북한의 참전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북한의 참전과 관련한 여러 상황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돌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진짜 입장은 뭔가"라고 물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과 함께,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세계 평화를 해치는, 대한민국 국익과 안보를 해치는 (북한의) 참전에 대한 규탄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은 그 책임을 대한민국 정부에 뒤집어씌우고 이를 정권 퇴진 공세에 이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당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정은 규탄을 결의하겠다더니 본심은 역시 대통령 탄핵 공세에 있었던 것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한 점과 여당 의원이 러시아에 간 북한군을 공격하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걸 문제 삼으며 정부 여당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고 맹폭했습니다.
(취재 : 이성훈,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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