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이스음료 톨 사이즈 11종 200원 인상... 직원들은 트럭 시위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음 달부터 일부 아이스 음료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논커피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대상 메뉴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티 블렌디드, 자바 칩 프라푸치노,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프라푸치노,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쿨 라임 피지오,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총 11종이다. 아이스 음료의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 가격만 인상된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직·간접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일부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아이스 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에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월 이전에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 등은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스타벅스코리아 직원 일부는 경영진을 규탄하는 트럭 시위에 나선다. 이들은 회사의 영업 이익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방만한 경영에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가던 혜택을 축소하는 방법이나 무분별한 인력 감축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투표를 통해 시위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코리아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등에서 시위 트럭을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도 스타벅스의 일부 파트너(정규직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량을 호소하며 트럭 시위를 진행한 적이 있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에는 노동조합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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