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승인금액 5% 늘었다…"완만한 내수 회복조짐"

안하늘 2024. 10.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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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3분기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25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70억2,000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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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여행 관련 업종 꾸준한 증가세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 완화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물가 안정세 확대와 민간 소비의 완만한 회복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 1분기(4.8%), 2분기(3.3%)의 증가율을 웃돈다. 승인 건수는 74억2,000만 건으로 1년 전보다 3.5% 늘었다.

협회는 "소비심리는 작년 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지만,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카드 승인 실적 증가세가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25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70억2,000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56조4,000억 원으로 11.2% 증가했으며, 승인 건수는 4억1,000만 건으로 0.2% 증가했다.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세는 유지했다. 한국항공협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여객자 수는 올해 3분기 2,285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5%가 늘었으며, 7~8월 방한 외래관광객도 29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크게 위축됐다. 올해 7~8월 온라인쇼핑 중 상품권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9,4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2%나 감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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