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면 판별"…농진청, 유전자변형 유채·갓 판별 기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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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해 유전자변형 유채나 갓 품종 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한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기술은 2021년 농진청이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선으로 ▲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갓, 유전자변형 유채의 교잡종 동시 판별 ▲ 비름속 종 판별 ▲ 갓 4품종 ▲ 유채 8품종 판별 등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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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해 유전자변형 유채나 갓 품종 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한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기술은 2021년 농진청이 개발했다. 분광분석기로 사진을 찍듯 표본을 찍어 정보를 확보한 후 이를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시킨 인공지능을 이용해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배추와 배추-유전자변형 유채 교잡종을 동시에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갓, 갓-유전자변형 유채 교잡종, 비름속 종, 갓과 유채 품종별·생육단계별 분광 정보 30만개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선했다.
이번 기술 개선으로 ▲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갓, 유전자변형 유채의 교잡종 동시 판별 ▲ 비름속 종 판별 ▲ 갓 4품종 ▲ 유채 8품종 판별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정확도는 95%, 종 판별 정확도는 99.7%, 품종 판별 정확도는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판별 시간도 기존 국경통관 시 GMO 검사에 최소 6시간이 걸렸던 것을 10∼15초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류태훈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 기술을 검역소 등 기관이나 유전자변형농산물의 환경 유출을 조사하는 관계부처에서 사용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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