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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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이념이 아닌 사랑의 힘이었다."
책 '정돌이'는 1987년 6월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 등 실화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내러티브다.
시국사범으로 수배 중이던 어느 대학생과의 만남으로 소년은 고려대 교내에서 살게 된다.
소년은 정경대 학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돌이'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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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내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이념이 아닌 사랑의 힘이었다."
책 '정돌이'는 1987년 6월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 등 실화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내러티브다.
이야기는 14살 소년의 가출로 시작한다.
아버지가 허구한 날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자 소년은 그 지옥을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서울로 향한다.
시국사범으로 수배 중이던 어느 대학생과의 만남으로 소년은 고려대 교내에서 살게 된다. 소년은 정경대 학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돌이'로 새롭게 태어난다.
진심으로 아껴주는 형, 누나들의 돌봄 덕에 정돌이는 가정폭력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간다.
정돌이는 이 시기 운동권 대학생들 손을 잡고 각종 시위에 참여한 뒤 충격에 빠진다.
최루탄이 난무하고 사복 경찰에게 잡혀 끌려가는 형, 누나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가권력의 막강한 폭력 앞에 정의로운 사람이 고통받는 현실'을 인식한다.
정돌이는 각종 민주화 시위 현장에 빠지지 않고 북과 장구를 치면서 응원을 보낸다.
이후 '정의롭게 살아야 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철칙을 갖고 2016년 마지막 날,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유명 가수와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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