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통산 10승 달성…여자당구의 새로운 전설

최대영 2024. 10.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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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 스코어 4-1로 제압하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통산 9회 우승으로 PBA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을 제치고 프로당구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운 후, 거침없이 10승 고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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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 스코어 4-1로 제압하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프로당구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기록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김가영은 첫 세트를 11-3으로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2세트에서도 11-8로 승리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4세트에서 권발해에게 7-11로 지면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김가영은 마지막 세트에서 4-1로 앞선 상황에서 6이닝에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1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천만 원을 획득하며 여자부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6천180만 원)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LPBA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통산 9회 우승으로 PBA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을 제치고 프로당구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운 후, 거침없이 10승 고지까지 올라섰다.

결승에서 맞붙은 권발해는 자신의 최고 성적인 결승에 진출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지만,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가영은 경기 후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남자부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정오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박승희가 맞붙고, 오후 3시에는 강동궁(SK렌터카)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의 준결승이 진행된다. 오후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 = PB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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