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아니면?” 이홍기 ‘최민환 옹호’ 지우고 올린 글 봤더니

2024. 10.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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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그는 이후 다시 올린 글에서 팬들에게 "오해 없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썼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25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겨 구설에 오른 최민환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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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 걸그룹 라붐 전 멤버 율희(오른쪽). 율희는 최민환이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재연하는 모습. [KBS][율희 유튜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그는 이후 다시 올린 글에서 팬들에게 “오해 없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썼다.

이홍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엔 이홍기와 이재진 뿐이다. 이날 공연에서 최민환은 무대에 오르지 않고 뒤에서 드럼을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인스타그램]

이홍기는 팬들에게 “제일 친한 친구에게 힘을 많이 얻었다. 정말 고맙다.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25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겨 구설에 오른 최민환을 옹호했다.

그는 또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도 적었다.

이홍기는 다음날인 26일 위버스에 한 팬이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며 대립각을 세우지고 있다. 해당 글은 이후 삭제됐다.

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 걸그룹 라붐 전 멤버 율희(오른쪽). [연합]

앞서 최민환과 파경을 맞은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율희의 혼전임신과 그룹 탈퇴 등 홍역을 치르며 결혼식을 올려 2018년 득남했다. 뒤이어 태어난 쌍둥이 딸까지 자녀가 셋이다. 이혼 이후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 수사 의뢰에 따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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