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즘' 속 선방…3분기 영업이익 4483억원

박미리 기자 2024. 10. 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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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EV(전기차),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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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6%, 영업이익은 129.5% 증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EV(전기차),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공제 금액은 4660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1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주요 트렌드로 EV 시장 세분화에 따른 다양한 제품 수요 증가,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비용 절감 필요성 확대, 전기차 안전성 중요성 부각 등을 꼽았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추기 위해 고객 요청에 최적화된 제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조성을 통해 표준형(Standard) 수요에 대응하고, 중저가형(Affordable) 시장에서는 CTP(Cell to Pack) 적용 LFP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 가격 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식이다.

최근 글로벌 상위 OEM(위탁생산)들과 새로운 폼팩터, 조성(Chemistry)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 160GWh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들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글로벌 대표 완성차 기업과 신규 원통형 폼팩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포드와 109GWh 규모의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NCM 파우치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NCM 파우치형의 경우, 2026년 하반기 이후 생산이 시작되면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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