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계속되는 SNL…이번에는 '정년이' 조롱 비판

박정민 2024. 10. 28.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 하니, 한강 작가 희화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SNL코리아'는 지난 26일 방송된 시즌6 9화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했다.

앞서 SNL코리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하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희화화하는 듯한 영상으로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뉴진스 멤버 하니, 한강 작가 희화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 'SNL코리아'가 최근 화제의 드라마 '정년이'를 성적으로 패러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는 지난 26일 방송된 시즌6 9화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했다. SNL 멤버 정이랑은 강소복(라미란 역), 김아영은 윤정년(김태리 역), 이수지는 사회초년생 캐릭터 '초년이' 역할을 맡아 코미디를 펼쳤다.

문제는 이후 멤버 안영미가 패러디한 캐릭터 '젖년이'였다. 안영미는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를 패러디하며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 등의 대사와 함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제스처를 했다. 이후 정이랑은 "그만. 더 볼 수 없겠구나"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라고 말했다.

패러디를 본 누리꾼들은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주인공을 성적 희화화 시키고 있다", "정년이 배우들은 몇 년 동안 소리 연습하면서 작품에 진심을 다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성적 조롱이 불편하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 'SNL코리아'가 최근 화제의 드라마 '정년이'를 성적으로 패러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쿠팡플레이]

앞서 SNL코리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하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희화화하는 듯한 영상으로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하니의 어눌한 말투를 패러디한 모습이 인종차별적 요소라는 지적과, 한 작가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하며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는 등 외모를 비하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방송 중인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6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13.4%(전국)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