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정년이’→ ‘젖년이’ 19금 패러디 논란

2024. 10.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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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미성년인 드라마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서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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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SNL코리아’ 시즌6 (출처: 쿠팡플레이)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미성년인 드라마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서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미디언 안영미가 주축이 돼 ‘정년이’의 주인공인 윤정년(김태리)를 연기했는데, 정년이란 이름 대신 ‘젖년이’란 이름을 썼다.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면서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그러면서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또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짓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했고, 남성 출연진은 안영미의 노래에 전원 기립해 환호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은 “더는 볼 수 없겠구나. 그만”이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SNL코리아’의 이번 패러디가 ‘풍자’가 아닌 ‘조롱’에 가깝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특히 김태리가 연기하는 정년이가 미성년자라는 점을 짚으며 “19금 대사와 묘사는 부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SNL’ 제작진과 쿠팡플레이 측은 논란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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