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 속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서 '키위' 재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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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온난화 속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고성지역에서도 아열대성 과수인 키위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지역 키위 재배는 명파리 홍연수 농가에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성지역에서도 키위 재배가 가능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 기술을 보급하겠다"며 "농가 소득작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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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기후 온난화 속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고성지역에서도 아열대성 과수인 키위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지역 키위 재배는 명파리 홍연수 농가에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이후 현재 7개 농가까지 증가했으며, 총 재배면적은 2㏊(헥타르·1㏊는 1만㎡)에 이른다.
키위는 아열대성 과수로 과거 따뜻한 지역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됐으나, 기후 온난화로 재배지역이 점차 북상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인접한 고성지역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키위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연수 농가는 "지역에서 처음 재배하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군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키위를 급식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키위 재배 면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책적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성지역에서도 키위 재배가 가능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 기술을 보급하겠다"며 "농가 소득작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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