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뱅크 인니, 3억 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시중은행 해외 자회사 최초"

김도엽 기자 2024. 10. 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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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 해외 자회사 중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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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뱅크 인도네시아 전경 사진/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 해외 자회사 중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을 결정한 이후 홍콩·싱가포르 투자자 7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억5000만달러의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난 4년간의 KB Bank의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자산 축소 등의 정상화 노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4대 은행으로 꼽히는 △Mandiri △BRI △BNI △BCA 등과도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과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차세대 전산시스템(NGBS)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영효율성 제고와 기업·개인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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