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올 3분기 영업익 272억…전년比 56%↑

권용삼 2024. 10. 2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4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올해 3개 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 4573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3분기에만 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연간 총 61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싱가포르 등서 대형 수주 영향…"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이익 넘겨"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4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0년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한 이래로 역대 최대치다.

올해 3개 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 4573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58% 확대됐다.

특히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원을 약 17% 이상 초과한 성과다. 매출도 2010년 이후로 13년 만에 가장 높다.

이번 실적에 대해 대한전선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고수익 제품의 매출을 지속 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2조55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3분기에만 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연간 총 61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작년 연매출의 30%에 해당하는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추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케이블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케이블 뿐 아니라 HVDC,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도 확대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