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네가 받은 대출 아직 갚고 있는데"..전 남편 최병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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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를 거론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최 PD는 27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서유리)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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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이혼하고도 '폭로성 글' 올리며 공방
[파이낸셜뉴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를 거론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다.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11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최 PD는 27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서유리)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변했다.
그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처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019년 결혼한 서유리와 최 PD는 올해 3월 파경 소식을 전한 데 이어 6월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폭로성 글을 올리며 공방을 펼치기도 했었다.
#서유리 #최병길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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