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2025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음악회'

[서울=뉴시스] '2025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사진=국립합창단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합창단은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합창단이 오사카한국문화원과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과 케이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28일 오사카 더 심포니홀과 29일 교토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추억 속 한국 가곡들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합창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국립합창단과 재팬 센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윤용하의 '보리밭'을 시작으로 윤학준의 '진달래 꽃', 일본 출신 작곡가 야기사와 사토시 '내일이라는 날이' 등을 공연한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미완성 유작인 '레퀴엠'을 연주한다.

민인기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해외 무대에 케이-클래식의 저력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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