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명서현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다…허니문 베이비 생겨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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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과거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아내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대세는 "그때 당시에 저는 가부장적인 생각이 남아 있었다. 일을 하면 애들한테 줄 수 있는 사랑이 줄어드니까 애들을 케어했으면 좋겠다고 내가 말했었다. 세 살 정도까지만이라도 사랑을 많이 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일을 그만뒀는데 서현이가 진짜 큰 걸 포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전용기에 탔었으니까. 대한민국에 승무원이 몇만 명 있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톱 13명 안에 들어가야 탈 수 있다. 그 자리를 포기하고 저랑 결혼했다. 이렇게 다시 들으니까 미안하다"며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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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과거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전직 승무원 명서현이 승무원 교육센터에서 강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명서현이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대세는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되게 신선하다. 집에서 애들 보고 요리하는 모습만 봤는데 일하는 모습이 반짝거린다"고 했다.
강의 후 명서현은 승무원 시절 직장 친구를 만나서 식사하며 맥주 한잔을 곁들였다.
명서현은 친구에게 "집에만 있으면 상대하는 게 아이들이거나 남편 밥하고 그런 것밖에 없으니까 누구의 아내와 엄마로만 사는 게 내 존재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살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친구가 "애 때문에 일 그만뒀지?"라고 묻자, 명서현은 "아이 때문은 아니고 남편 때문에 그만뒀지"라며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술을 들이켰다.
이에 친구가 "아직 (일하던 시절이) 그립냐"고 하자, 명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일찍 그만둬서 미련이 많이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 전용기를 탔었잖아. 근데 결혼하고 바로 허니문 베이비가 생긴 거다. 결혼하고 한 달 비행하고 그만뒀다. 그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아내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대세는 "그때 당시에 저는 가부장적인 생각이 남아 있었다. 일을 하면 애들한테 줄 수 있는 사랑이 줄어드니까 애들을 케어했으면 좋겠다고 내가 말했었다. 세 살 정도까지만이라도 사랑을 많이 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일을 그만뒀는데 서현이가 진짜 큰 걸 포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전용기에 탔었으니까. 대한민국에 승무원이 몇만 명 있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톱 13명 안에 들어가야 탈 수 있다. 그 자리를 포기하고 저랑 결혼했다. 이렇게 다시 들으니까 미안하다"며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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