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에 유재하 목소리 듣는다…'별 같은 그대 눈빛' 음원 첫 공개

김지원 2024. 10.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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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목소리로 녹음된 '별 같은 그대 눈빛'이 42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다.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카세트 테이프 속 유재하의 목소리만 추출하여 깨끗하게 다듬고 유혁의 기타 연주를 새로이 입혀 하나의 완성된 곡으로 탄생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은 음원유통사 삼쩜일사의 발매로 오는 11월 7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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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한국의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목소리로 녹음된 '별 같은 그대 눈빛'이 42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다.

‘유재하(1962~1987)’는 한국형 발라드의 새 지표를 열었다고 평가 받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음악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첫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로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 일으켰지만 앨범이 발표되고 불과 몇 달 만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의 추모와 애도를 받았던 가수 유재하의 목소리는 음반에 수록된 8곡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을 통해 유재하의 그때 그 목소리 그대로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별 같은 그대 눈빛’은 유재하가 대중음악인으로 데뷔하기 전인 1982년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라이브로 부른 곡으로, 당시 친하게 지내며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었던 밴드 레모네이드(Lemonade)가 만들고 유재하가 부른 곡이다.

유재하의 오랜 친구이자 밴드 레모네이드(Lemonade)의 ‘유혁’이 방송을 들으면서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한 녹음본이 유일한 기록이었고, 유재하의 데뷔 후에도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오랜 시간 간직되고 있던 이 곡은 42년 후인 2024년 11월 7일 오랜 기다림 끝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카세트 테이프 속 유재하의 목소리만 추출하여 깨끗하게 다듬고 유혁의 기타 연주를 새로이 입혀 하나의 완성된 곡으로 탄생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은 음원유통사 삼쩜일사의 발매로 오는 11월 7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37년 만에 새롭게 발표되는 신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은 많은 대중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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