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000만원 납입시 4027만원 수령”…‘中企 우대 저축공제’ 출시

박지웅 기자 2024. 10.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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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을 찾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오 장관은 "협업은행의 우대금리 제공으로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5년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장기재직 효과도 기대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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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기업은행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을 찾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기업과 은행, 정부가 힘을 모아 만든 해당 상품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내면, 5년후 1027만 원이 더해져 4027만 원을 돌려준다. 최대 연 13.5% 적금 가입으로 수익률 34%의 효과가 발생해 자산형성과 임금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가입자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교육바우처 등의 복지서비스도 받는다.

항온항습기 제조 전문기업 에이알의 31살 청년 조 모 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의 38세 여성 이 모 씨는 첫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 씨는 "공제저축 가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재직 중인 회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승일 에이알 대표와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첫 가입으로 각각 12명과 9명을 지원했다. 이들은 "앞으로 희망하는 직원을 조사해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오 장관은 "협업은행의 우대금리 제공으로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5년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장기재직 효과도 기대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을 청했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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