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안문숙·김승수♥양정아의 더블데이트, 최고 18.4%…'정년이'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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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의 안문숙♥임원희, 김승수♥양정아의 더블데이트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핸드크림을 서로 발라주며 스킨십을 하는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에 자극받은 임원희는 뜬금없이 운전하는 안문숙에게 미스트를 뿌려 지켜보는 모두를 설레게 했다.
기념 사진 촬영에서도 임원희는 안문숙을 번쩍 안아 들어 김승수와 양정아의 놀이동산 회전목마 앞 포즈를 재연했고, 안문숙 역시 임원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최고의 커플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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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안문숙♥임원희, 김승수♥양정아의 더블데이트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가구 시청률은 14.3%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tvN 드라마 '정년이'(13.4%)를 제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원희에게 데이트를 제안한 안문숙이 "밖에만 나가면 '임원희 씨랑 파이팅'이라고 응원하신다. 임원희 씨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라고 직진으로 호감을 표현해 임원희를 부끄럽게 했다. 이어 김승수와 양정아가 합류하며 더블데이트가 시작됐다.
만나자마자 지난 생일 선물로 준 목걸이를 했는지 김승수가 확인하자 양정아는 이내 스카프에 가려졌던 목걸이를 보이며 꽁냥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핸드크림을 서로 발라주며 스킨십을 하는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에 자극받은 임원희는 뜬금없이 운전하는 안문숙에게 미스트를 뿌려 지켜보는 모두를 설레게 했다. 안문숙 역시 "(김)종국이나 (이)상민이는 처음부터 정말 동생이었는데, 원희 씨는 말을 잘 놓을 수가 없더라"라며 직진 호감을 표시했다.
이어 네 사람은 휴게소에서 남자들이 직접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알록달록한 김승수의 도시락과 비교되는 자신의 도시락에 임원희가 의기소침해하자 안문숙은 "이런 레트로함이 좋다"라며 아낌없이 칭찬했고, 콜록대면서도 임원희가 싸온 땡초김밥을 맛있게 먹는 배려를 보였다. 안문숙 앞에서 '매운맛 상남자 플러팅'을 해왔던 임원희 역시 얼굴이 벌게지며 연달아 기침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안문숙은 "나는 썸 타는 걸 길게 하고 싶다. 그러면서 속으로 내가 맞춰보고 있는거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빨대 2개로 같이 음료를 나눠먹자는 임원희의 제안에는 "이런 건 비위생적이다"라며 거절, 남다른 위생관념을 드러내 母벤져스를 웃게 했다.
이어 2:2 볼링 대결에 나선 네 사람. 김승수와 양정아는 첫 게임을 승리하고 특이한 스킨십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스튜디오의 MC 두 명은 벌떡 일어나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네 사람은 남이섬에 들어가는 짚라인을 타기 위해 대기했고, 임원희는 사투리까지 남발하며 긴장하는 안문숙을 살뜰히 챙겼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이름을 외치며 출발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8.4%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남이섬에 도착해 양정아와 함께 걷던 김승수는 "결혼하세요"라고 응원을 보내는 시민에게 "그래볼게요"라고 대답했고, 스튜디오의 승수 母는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이섬의 명물,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왔던 눈사람 소품을 발견한 안문숙과 임원희는 즉석에서 최지우와 배용준의 뽀뽀신을 재연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기념 사진 촬영에서도 임원희는 안문숙을 번쩍 안아 들어 김승수와 양정아의 놀이동산 회전목마 앞 포즈를 재연했고, 안문숙 역시 임원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최고의 커플 사진을 찍었다. 고무된 임원희는 웨딩 사진 포즈에도 도전했지만, 벌게진 얼굴로 용을 쓰는 임원희와 안문숙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더블데이트 2탄이 예고됐다. 진실게임에서 각자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임원희와 안문숙의 대답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생일 데이트 이후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했던 귓속말의 정체가 밝혀질 것으로 예고되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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