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음주 뺑소니' 음주 혐의 못 밝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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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를 두고 경찰의 초동수사에서 운전자의 음주 운전 혐의가 밝혀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그도 그럴 것이 경찰은 사고 당시 뺑소니 운전자 김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사용했지만 결과가 단속 기준에 못 미쳐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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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를 두고 경찰의 초동수사에서 운전자의 음주 운전 혐의가 밝혀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그도 그럴 것이 경찰은 사고 당시 뺑소니 운전자 김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사용했지만 결과가 단속 기준에 못 미쳐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김씨의 신용카드 내역 등을 조사했지만 시간적 제약과 수사 인력 부족이 겹치고 도피 조력자들의 출국 금지 조치 등 도주 치사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면서 음주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계좌를 열람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김씨가 사고 전 여러 장소에서 소주 두 병 이상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주변에서는 교통 범죄수사팀 인력이 5명 정도인 상황에서 구속 기간인 10일 이내에 도주치사 외 다른 혐의까지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검찰이 음주 사실을 밝혀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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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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